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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윤유선 부부의 러브스토리가 ‘동상이몽’을 통해 공개됐다.
3일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선 윤유선 이성호 부부가 첫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아역 출신의 윤유선은 데뷔 52년차 대배우로 독보적인 연기력과 단아한 매력을 앞세워 롱런 중이다. 이날 ‘만인의 연인’으로 사랑 받았던 윤유선의 전성기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동상이몽’ 출연자들은 “평생을 예쁘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 2001년 S대 출신 판사 이성호 씨와 웨딩마치를 울린 윤유선은 “이제 자녀들이 다 컸다. 첫째 아들은 군대에 갔고 둘째 딸은 대학 졸업 반”이라고 말했다.
‘어금니 아빠’ 이영학 사건에 사형을 선고한 것으로 잘 알려진 이성호 씨는 지난해 명예퇴직 후 변호사로 활동 중.



이날 윤유선은 이성호 씨와 결혼 25년 만에 첫 동반 출연에 나선 데 대해 “사실 결혼 직후부터 인터뷰 요청이 많았는데 남편이 공직자다 보니 거절하다가 오늘 같이 오니까 엄청 어색하다. 내가 데뷔하는 기분이다. 계속 신경이 쓰인다”라며 심경을 전했다.
이에 이성호 씨는 “결혼 당시 인터뷰를 극구 사양하니 PD가 꼭 해야 한다는 거다. 그래서 인터뷰를 하면 검은 머리 파뿌리 될 때까지 살겠다고 말해야 하는데 내가 법조인으로서 거짓말은 못하겠다고 했다”라는 ‘동상이몽’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방송에서 아내에 대해 사실대로 말할 수 있는 사람은 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장점은 솔직한 것”이라며 “판사라는 직업이 무겁고 과묵한 이미지가 있는데 그렇다고 카메라 앞에서 재판 하듯이 얘기할 순 없으니 가볍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용히 이를 지켜보던 김구라는 “말이 정말 많다. 윤유선이 첫 방송이라 참는 게 보인다”며 혀를 차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부부의 첫 만남 일화도 공개됐다. 소개팅을 통해 이성호 씨를 처음 만났다는 윤유선은 “사실 법조인이라는 게 직업적으로 너무 멀고 판사란 직업을 영화 속 할아버지로 기억하고 있어서 소개팅을 거절했다. 남편도 나를 만날 생각이 없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성호 씨 역시 “연예인에 호감이 있을 수 있지만 당시 내 나이가 35살이라 기분만으로 만날 나이가 아니라 안 보겠다고 했다”며 “사실 아내의 외모는 내 취향이 아니었다. 그땐 철이 없을 때라 서구적 외모를 선호했었다. 그래서 외모가 첫 눈에 끌린 건 아니었지만 대화할 때 진실성이 보였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성호 씨는 또 윤유선과 만난 지 98일 만에 웨딩마치를 울린 데 대해 “하루도 안 빠지고 매일 만나다 결혼식을 했다. 아내는 내가 되게 좋았나보다. 내가 하자고 했어도 안 하면 되는데 결혼한 거 보니”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동상이몽’ 방송화면 캡처



















댓글1
박 누구
판사가 거짓말 하면 안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