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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유재석이 아내 나경은의 휴대폰 저장명을 공개했다.
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이호선 교수가 출연했다.
이날 이호선 교수는 ‘이호선 상담소’란 프로그램을 하게 된 걸 언급하며 “제가 위축되더라. 프로그램 제안 받으면서 유재석이란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생각했다. 체중이 저보다 절반밖에 안 나갈 것 같은데, 어떻게 육중하게 많은 프로그램을 하시는지”라고 감탄했다.
‘호랑이 상담가’, ‘어둠의 오은영’이란 별명이 있는 이호선. ‘어둠의 오은영’에 대해선 “조금 이상한 것 같다. 제가 볼 땐 오히려 빛과 광명의 세계로 함께하는 것 같다”고 했다. 이호선은 주변 이웃들에게 상담 요청이 오지 않냔 말에 “좀 안 그랬으면 좋겠다”라고 호탕하게 웃으며 “전 제가 그런 역할을 할 수 있어서 좋다. 이웃이 얼마나 중요하냐. 저도 도움을 받는다”라고 밝혔다.



강연 최고의 인기 주제는 행복하게 나이 드는 법이라고. 이호선은 “중요한 건 행복한 게 아니라 ‘나이 들수록’ 행복한 게 중요한 거다”라며 “전 1등 부자라고 한다. 부러운 사람, 미운 사람이 없어서”라며 “정말 부러운 사람이 없는 건 아니다. 공통점은 가진 것을 헤아려 본 사람”이라고 밝혔다.
이호선은 ‘막공나만’에 관해 “막아라 질병, 공부해라, 나가라, 만나라”라고 설명했다. 이호선은 “젊은 사람들을 만나야 한다. 근데 우릴 싫어하지 않냐. 그들이 있는 장소에 띄엄띄엄 끼어 가면 된다”고 말했다.
상담만 27년 차라는 이호선은 이혼 상담 사례에 관해서도 밝혔다. 이호선은 “변호사 남편, 전업주부 아내 부부였는데, 남편이 인근 병원 간호사와 눈이 맞았다. 아내에게 아무것도 주지 않으려고 5년에 걸쳐서 남편 혼자 철저히 이혼을 준비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남편은 모든 재산을 빼돌린 뒤였고, 자녀들이 엄마를 살리고 싶어서 상담을 신청했다고. 이호선은 “남매가 여러 명목으로 아버지에게 돈을 받아서 엄마한테 보냈고, 남편의 경쟁 변호사를 선임해서 남편의 60% 정도를 되찾았다. 이후 남편이 너무 억울해서 자녀들하고도 절연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런 가운데 유재석은 아내에게 듣고 싶은 말로 “그냥 좀 쉬어. 오늘은 아무것도 하지 마”를 꼽았다. 이호선이 “아내는 어떤 말을 듣고 싶을까요”라고 묻자 유재석은 “비슷한 말을 듣고 싶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유재석은 휴대폰에 아내를 어떻게 저장해놨냐는 질문에 “하트 이모티콘으로 해놨다”라며 “사랑하는 마음을 담고, 대외적으로도 전화 왔을 때”라며 웃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tvN ‘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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