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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방송인 정가은이 전 남편의 명의도용으로 속 앓이를 했던 사연을 고백했다.
7일 방송된 KBS 1TV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에선 황신혜 장윤정 정가은의 첫 한 집 살이가 펼쳐졌다.
지난 2017년 이혼 후 싱글맘으로 홀로 딸을 양육 중인 정가은은 “요즘 술을 안 마시려 하는 게 아직 아이가 어리다 보니 혹시라도 아파서 병원에 가야 할 일이 생길 수도 있지 않나. 그럼 내가 운전을 해야 하니 술을 마시지 않는다”라며 지극한 엄마 마음을 전했다.
전 남편과 결혼 2년 만에 파경을 맞은 그는 “나는 사실 이혼도 힘들었지만 이혼 후가 더 힘들었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혼 후 전 남편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고소한 데 대해선 “그 사람이 내 명의로 그런 짓을 할 거라곤 상상도 못했다. 난 그 모든 걸 이혼 후에야 알았다”라고 토로, 놀라움을 안겼다. 정가은의 전 남편은 사기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이력이 있으며 정가은의 명의를 도용해 132억 원을 편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정가은의 사연에 황신혜가 “그건 정말 상상도 못할 일”이라고 경악했다면 장윤정은 “이혼 자체도 힘들었을 텐데 정말 고생이 많았다”라며 정가은을 감싸 안았다.
아울러 “딸이 걱정됐겠지만 난 그렇게 생각한다. 아이들은 생각보다 강하다고. 우리는 ‘아이에게 상처주지 말아야지. 비바람을 다 막아줘야지’ 하지만 우리 아이는 이미 비바람을 맞을 준비가 돼 있다. 엄마의 마음을 이해해줄 준비도 돼 있다. 그러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라”며 정가은을 위로했다.
이에 정가은은 뜨거운 눈물을 흘리곤 “우리 딸의 인생 그래프도 올라갈 일만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분명 내려가는 날이 있을 거고 그런 걸 겪어야 한다. 단, 우리 엄마가 내 곁에 있어줬던 것처럼 나도 딸 곁에 있으려 한다”라며 거듭 모성애를 보였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같이 삽시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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