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검색에서 TV리포트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TV리포트=남금주 기자] 농구 선수 출신 하숙생이 농구를 그만둔 사연을 털어놓았다.
7일 방송된 E채널 ‘인생 때려잡기: 정승제 하숙집'(이하 ‘정승제 하숙집’)에는 정승제, 정형돈, 한선화가 등장했다.
이날 ‘정승제 하숙집’의 하숙생이 된 정현준은 농구 선수 출신이라고 밝히며 “청원 경찰로 은행에서 근무하면서 농구 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고 소개했다. 고3 때까지 농구하다 그만둔 지 5년 됐다는 정현준은 “꿈이 생겼는데, 고민”이라고 털어놓았다.
농구 명문고 출신이란 말에 정형돈은 “거기에서 농구했으면 진짜 잘한 건데. 우리나라 톱클래스”라고 놀라며 왜 그만뒀는지 물었다. 이에 정현준은 말을 꺼내기 조심스러워했다. 이후 같이 농구를 하며 정현준의 실력을 본 정형돈과 정승제. 정형돈은 “고3 때 부상도 아닌데 농구를 관둔다는 게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 입장에서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라고 했다.



정현준은 농구를 그만둔 이유를 고백했다. 초등학교 4학년 말부터 엘리트 농구를 시작해서 고3까지 10년 가까이 운동했다는 정현준은 “중1 때 괴롭힘을 많이 당했다. 선배 한 명이 절 라커룸에 가두고, 절 때려야 몸이 잘 풀린다고 매일 때렸다”라고 털어놓았다. 여러 대응을 해보았지만, 안 통했다고.
정현준은 “고등학교 올라가서 잘 될 일만 있을 거라 생각했다. 코치님이 ‘천재 같다’고 엄청 칭찬해 주었다”라며 “근데 고2 때 어떤 사건이 있었는데, 그 사건에 증인으로 서게 됐다”고 말을 꺼냈다. 코치와 학생 사이에 벌어진 사건이었다고.
정현준은 “다른 친구들도 본 사건이었다. 그걸 말하면 농구판에서 제명될 수도 있고”라며 “진술자가 세 명이었는데, 저만 끝까지 제 증언을 유지했다. 당연히 저도 무서웠다. 코치님이 해고되고, 그런 것 때문에 그만두지 않았을까 싶다”라며 농구 외적인 부분으로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이를 들은 정형돈은 “나이에 비해 많은 걸 겪었네”라고 안타까워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E채널 ‘정승제 하숙집’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