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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김용만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졌던 절친 김수용의 상황에 울컥했다.
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김장훈, 이훈, 김수용 등이 출연했다.
이날 김수용은 결혼할 뻔한 인연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김수용은 김숙이 주선한 소개팅에 관해 “총각 때 김숙 씨가 소개팅을 많이 해줬다”라며 “어느 날 압구정동에 빨리 오라고 하더라. 여의도에 있었는데, 30분이면 간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김숙이 소개팅 상대에 대해 일본에서 대학을 나오고, 일본 회사의 비서라고 했다고.
소개팅 상대를 만난 김수용은 “풍기는 분위기가 청담동 며느리 같았다. 가방부터 온몸이 명품이었다. 도도하게 앉아 있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김수용은 “그분이 와인을 대접한다고 어떤 걸 좋아하냐고 물었다. 전 술을 안 좋아해서 잘 모른다. 알아서 주문을 하더라. ‘안주는 통으로 주세요’라고 하더라”면서 소개팅 상대가 물티슈로 테이블을 닦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과일도 조각으로 만드는 상대를 보며 김수용은 “신부 수업 제대로 받았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여성이 마음에 들어 당시 미니홈피를 통해 소통했다는 김수용. 하지만 이를 본 후배가 전화해서 “일본의 유명한 유흥업계 종사자다”라고 했다고.
바로 김숙에게 전화한 김수용은 “‘장난해?’라고 따졌다. 그런데 김숙 씨도 진짜 그렇게 알고 있었던 거다”라며 “만약에 그때 아무것도 모르고 계속 만났다면, 결혼도 했을 수 있었다”라고 털어놓았다.
그런 가운데 김수용은 최근 급성 심근경색으로 죽다 살아난 이야기를 고백했다. 김수용은 쓰러진 후 2시간 뒤 응급실부터 기억이 난다고. 김수용은 김숙, 임형준, 구급대원에게 들은 얘기를 말하며 “괜찮단 대답과 함께 쓰러졌다더라. 임형준은 장난인 줄 알았는데, 김숙은 저 정도로 연기를 잘하는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진짜란 걸 알았다”라고 밝혔다.



김숙의 지시 아래 임형준과 함께 응급처치를 시작했다고. 김수용은 “임형준과 김숙 매니저가 심폐소생술을 했다. 제 혀가 말려서 김숙 씨가 혀를 잡아당겼고, 9분 안에 구급차가 왔다. 제세동기를 1분에 한 번씩 7번 했다”라며 당시 심각했던 상황을 전했다. 구급대원들은 포기하지 않았지만, 점점 희망이 사라지고 있을 때 다행히 김수용이 깨어났다고. 당시 김수용은 섬망 증세로 “교통사고 났나요?”라고 여러 번 같은 질문을 했다고.
당시 아내와 일본에 있었다는 김용만은 “김숙에게 전화가 왔다. 김수용 심장이 안 뛴 지 20분이 됐고, 너무 안 좋은 상황이라고 하더라. 김숙이 김수용 아내 전화번호를 물었다”라며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어서 기도를 했다. 너무 눈물이 났다. 수용이도 수용인데, 가족들이 떠오르더라. 사망 소식인 것 같아서 전화받기도 싫었다. 다행히 심장이 뛴다고”라며 아찔했던 순간을 전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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