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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미러 부부 아내가 남편의 폭력성을 폭로했다.
15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이하 ‘결혼지옥’)에서는 오은영, 소유진, 김응수, 박지민, 문세윤이 출연했다.
이날 결혼 13년 차 미러 부부가 등장했다. 남편과 재혼한 아내는 “결혼한 동시에 이혼하자고 하더라. 남편은 싸우는 과정에서 과격한 행동도 많이 보였고, 적극적이던 모습과는 달라서 충격적이었다”고 고백했다. 이혼을 하자고 한 건 진심이 아니었던 남편은 “싸우는 게 너무 힘들더라. 3년간 싸우면서 이혼하잔 말을 하지 말라고 해서 그 이후부턴 이혼 얘기는 안 했다. 희한하게 그 이후부터 아내가 이혼하자고 한다”고 밝혔다.
아내는 또다시 이혼의 아픔을 겪고 싶지 않다고 했고, 남편은 “아내 건강히 상당히 안 좋은 편인데, 저랑 헤어지면 몸이 나을 것 같다고 한다”라며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으로 출연했다고 전했다.



부부는 인테리어 가게를 운영 중이었다. 자신감 있게 손님을 상담해 주던 아내는 외근을 마친 남편이 돌아오자 긴장했다. 아내는 “가게 같이 있을 때 눈치를 많이 본다”라고 토로했다. 위장약 없이 밥을 못 먹는다는 아내는 “스트레스 때문에 위가 경직되다 보니 어떤 날은 삼일 밥을 못 먹을 때도 있다”고 밝혔다.
짧은 시간 안에 약을 세 번 먹은 아내는 “남편과 결혼 후 몸이 자꾸 안 좋아진다. 사회생활이 힘들 정도”라며 수면제, 공황장애, 우울증, 혈액순환개선제 등 약을 먹고 있다고 했다. 이유는 남편이 감정 조절을 못하기 때문이라고. 아내는 “어떤 부분에서 ‘욱’하는지 알지 못하겠다. 그래서 늘 긴장하고, 미치겠다”고 털어놓았다.
아내는 평소 화를 안 낸다고 주장하는 남편에게 “우리 원룸에서 살 때 내 뺨 때린 건 기억하냐”고 물었지만, 남편은 “뺨 때린 건 아니고 밀었는데, 당신이 넘어간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인터뷰에서 남편은 “고의성이 있었다. 그때 격해졌는데, 차라리 뺨을 한 대 때리거나, 주변에 물이 있었으면 얼굴에 물을 뿌리면 (정신 차리지 않았을까)”라며 격해진 아내를 정신 차리게 만들 의도였다고 밝혔다. 남편은 “근데 좀 강도는 있었다”고 덧붙였다. 아내가 외박 사건을 언급하며 “내가 모으던 미니 술병도 다 깨지 않았냐”고 하자 남편은 부인했다.



아내가 “화가 나면 욕설부터 시작해서 물건을 집어 던진다”고 하자 남편은 “물건을 던진 적이 있는데, 한두 개 정도”라고 했다. 또한 아내는 남편이 신혼 초 강아지를 집어 던진 적도 있다고 폭로했다. 이에 남편은 “동물 학대 절대 안 하는데, 화났을 때 발로 찬 적은 있다”고 밝혔다.
살림 합친 지 이틀 만에 술을 마신다고 나가 새벽에 들어온 남편. 아내는 “왜 전화도 안 받았냐고 하니까 갑자기 화를 내더라. 갑자기 칼을 가져오더니 침대 매트에 꽂았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그러자 남편은 “그런 의도는 아니었고, ‘그만 살자’는 의도”라고 해명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MBC ‘결혼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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