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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배우 고준이 무명 시절에 관해 고백했다.
15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에서는 MC 박경림, 고준, 조재윤, 이상준이 출연했다.
이날 고준은 “살다 살다 요리를 다 해보네. 매일 배달로 시켜 먹는데. 요리한 지 한 20년 된 것 같은데”라면서 된장찌개, 달걀프라이를 준비했다. 고준은 “화구를 두 개 쓰는 게 처음”이라고 혼자 감격하기도. 고준은 달걀프라이에 자신 있다고 했지만, 계란 노른자가 터졌다. 고준은 “지하 연습실 생활할 때 주식이 달걀프라이여서 진짜 잘했는데”라고 민망해했다.
이어 고준의 절친 조재윤, 이상준과 MC 박경림이 등장했다. 박경림은 “여기가 제 신혼집이었다. 이 아래층이었던 것 같은데”라며 반가워했다. 고준의 세 사람에게 집을 소개했다. 집엔 고준이 직접 그린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고준은 “신기한 게 전 그림을 배운 적이 없다. 어릴 때 만화를 따라 그리다가 25년 만에 다시 붓을 잡아서 그렸는데, 그걸 유니크하게 봐주시더라”고 고백했다.




고준은 한 그림을 태블릿 PC로 그린 이유에 대해 “촬영하면 시간이 없어서 (촬영장에서) 그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조재윤은 “보통 대본 보고, 분석하고 이야기하는데, 널 이걸 그리고 있었구나”라고 말해 고준을 당황케 했다. 고준은 “그게 아니고, 제가 잡기가 많다. 춤, 그림 다 하는데, 유일하게 스트레스를 표출할 수 있는 게 그림이다. 나머진 (스트레스가) 쌓이고”라고 해명했다. 조재윤이 “왜 얘기 안 했어. 그림 잘 그린다고. 한 점 줘야 할 거 아니냐”라고 하자 고준은 “고기 한 점 주겠다”고 응수하기도.
침실로 간 고준은 “수면 장애가 있어서 편하게 자고 싶어서 호텔 시트 같은 걸로 했다”고 고백했다. 침실에 걸린 그림에 대해선 “사연이 있는 그림”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2005년부터 그려서 2023년에 완성한 그림이라고.
고준은 “제가 무명일 때 돈이 너무 없는데 당시 사귄 여자친구한테 선물을 주고 싶었다. 공연하고 연극할 땐 연봉 120만 원이니까”라며 “진심을 전달하고 싶은데 (돈이) 없으니까 어릴 때 쓰던 물감에 물을 타서 스케치북에 캐리커처를 그려서 선물해 줬다. 너무 오래 전이라 헤어지고 그림을 받았는지 기억이 안 났는데, 창고를 뒤져보니까 있더라. 그래서 그 위에 다시 완성했다”라고 고백했다.
이후 고준은 달걀프라이를 한 이유에 관해 “무명일 때 집 없이 지하연습실에서 7년을 살았다. 돈이 없으니까 매일 먹던 주식”이라고 밝혔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채널A ‘4인용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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