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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정경호가 퀴어 축제에서 변신했다.
1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프로보노’ 3회에서는 강다윗(정경호 분)이 프로보노 팀에게 돈 버는 사건을 맡아야 한다고 몰아붙였다.
이날 오정인(이유영)이 만난 건 유재범이었다. 유재범은 강다윗에게 죽은 고향 친구로 접근, 강다윗을 추락시킨 장본인. 그 시각 강다윗은 유재범이 1년 전에 위조 여권으로 입국한 사실을 알게 됐다. 강다윗은 “그리고 나한테 접근한 거네. 내 어릴 적 첫사랑까지 다 알더라. 어디서 내 뒷조사를 한 거지?”라고 심각해졌다.
유재범 통화 내역엔 유독 여러 번 찍힌 번호가 있었다. 바로 강다윗 부장판사실 전화번호였다. 강다윗은 “난 단 한번도 그 인간과 전화한 적 없어”라고 부인하다 부장판사실 직원이 여러 번 전화가 왔었다고 말한 걸 떠올렸다.



그런 가운데 강다윗은 프로보노 팀 합류 후 첫 사건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강다윗은 항소할까 봐 걱정하는 의뢰인에게 “항소 못 할 거다. 저만 믿어라. 제가 지켜주겠다”라고 밝혔다. 이를 본 박기쁨(소주연)은 심장이 뛰는 걸 느꼈다. 바로 덕질하는 심장이 뛰는 것이었다. 법정에 처음 갔을 때 받은 느낌.
하지만 다시 현실로 돌아온 박기쁨은 조 단위 국제 특허권 사건을 맡자는 강다윗을 보며 한숨을 쉬었다. 강다윗은 “우리가 이겨서 돈을 벌면 어디로 가냐. 돈이 돌고 도니까 서민 약자들도 혜택 버는 거다. 돈 버는 게 최고로 공익”이라고 주장하며 프로보노 팀이 맡은 난민 사건, 장애인 인권을 무시했다.
결국 유난희(서혜원)는 “듣자 듣자 하니까 진짜”라고 외치며 “지금 공인 소송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이런 소리를 듣고 있어야 하냐”고 분노했다. 강다윗은 “개꼰대”란 유난희의 지적에 “나 꼰대 소리 처음 들어보는데”라고 황당해하며 학번까지 물었다.



박기쁨은 “세상엔 늘 이기는 사람이 있는 만큼 늘 지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아무리 노력해도 세상과 싸우는 게 힘에 부치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공변이 존재하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그러자 강다윗은 과거를 떠올리며 “내가 왜 모를 거라 생각하냐”고 정색했고, “그럼 강변은 아냐”고 반문했다.
박기쁨은 퀴어 축제에 강다윗을 데리고 나갔다. 공변 업무 중 하나인 인권 단체 지원 활동을 하러 나간 것. 하지만 부스엔 아무도 오지 않았다. 자신들이 변호사티를 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 박기쁨은 강다윗을 변신시켰다. 강다윗은 “나 유명인이다. 누가 알아보면 어떡하라고”라고 불만을 토로했지만, 박기쁨이 말한 TPO에 맞는 복장을 하자 사람들이 오는 걸 보고 못 이기는 척 같이 사진을 찍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tvN ‘프로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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