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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양원모 기자] 핫도그, 베개 싸움의 정체가 공개됐다.
7일 저녁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백발백중 명사수’의 4연승을 저지하기 위한 복면 가수 4인의 2라운드 솔로 무대가 전파를 탔다.
첫 번째 대결은 ‘고공행진 파일럿’과 ‘통못자 핫도그’가 맞붙었다. 파일럿은 너드커넥션 ‘좋은 밤, 좋은 꿈’을, 핫도그는 양파 ‘아파 아이야’ 무대를 선보였다. 결과는 11대 89로 핫도그의 압승이었다.
핫도그는 바로 그룹 파란 출신 김시윤이었다. 미국 컬럼비아대 출신 재원인 김시윤은 2005년 파란에서 AJ라는 예명으로 데뷔했다가 파란이 해체되자 2011년 유키스로 재데뷔, 5년간 멤버로 활동했다.
김시윤은 이른 나이에 연예계에 데뷔했지만, 공부를 손에서 놓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14살 때 연예계 데뷔하면서 학교를 중퇴했다”며 “언제 어디서나 책을 손에서 놓지 않았다. 자면서도 단어들이 머리에 날아다닐 정도였다”고 말했다.


유키스 합류도 대학 생활과 그룹 활동을 병행하는 게 조건이었다고. 김시윤은 “연기자로도 활동하고, 싱어송라이터로도 활동하다 연예계 활동을 한동안 멈췄다”며 “(복면가왕) 출연 제의를 받고 용기를 냈다”고 복귀 의사를 비쳤다.
두 번째 대결은 ‘베개 싸움’과 ‘마법의 물약’이 꾸몄다. 베개 싸움은 제아·이정현의 ‘하모니, 마법의 물약은 이승철의 ‘말리꽃’을 선곡해 정면 승부를 펼쳤다. 결과는 38대 61로 마법의 물약의 완승이었다.
가면을 벗은 베개 싸움의 정체는 뮤지컬 배우 나하나였다. MC 김성주는 탈락했음에도 흥겨움을 잃지 않는 나하나를 보며 “흥이 참 많으시네요”라고 말했다. 나하나는 “떨어져서 너무 좋다. 생각보다 엄청 떨렸다”라며 탈락의 기쁨을 누렸다.
나하나는 출연 이유에 대해 “복면가왕에 뮤지컬 배우로 추리되는 분들이 나올 때 저랑 느낌이 비슷하면 가족 채팅방에 ‘저 사람 완전 하나 같은데?’라는 글이 올라온다”며 “그래서 언젠가 꼭 나오고 싶었는데 오늘 나오게 돼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수준급 성악 솜씨에 대해 “한예종 연기과를 다니다 제적당했다. 데뷔를 좀 일찍하는 바람에”라며 “작품 때문에 성악을 배웠다. 사실은 야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복면가왕’은 나이와 신분을 숨긴 스타들이 목소리만으로 실력을 뽐내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5분 MBC에서 방송된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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