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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양원모 기자] 양혜승이 데뷔 당시 파격 콘셉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3일 저녁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백발백중 명사수’의 3연승을 막기 위한 복면 가수 4인의 솔로곡 대결이 연출됐다. 연예인 판정단으로는 지난주에 이어 정준일, 2AM 이창민, 현영, 조정치, 리사, 키썸, 하이파이유니콘 김현율&엄태민이 출격했다.
이날 양혜승은 ‘단풍 여행’으로 출연, 박상민의 ‘상실’을 열창하며 나미의 ‘슬픈인연’을 부른 ‘콩깍지’와 대결했다. 결국 콩깍지가 3라운드에 진출하며 양혜승의 정체가 공개됐다.
판정단은 양혜승의 정체를 놓고 갑론을박을 벌였다. 김구라는 맑고 허스키한 음색을 근거로 가수 이은하라고 확신했다. 1980년대 히트곡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 원곡자인 이은하와 목소리가 흡사하다는 이유였다.
반면, 윤상은 즉각 반박했다. “진실을 호도할 수 없다. 저보다 훨씬 어린 분”이라며 김구라 추측을 부인했다. 현영도 “이은하가 아닌 양혜승”이라고 추리했다. 김구라는 “이거 맞히는 사람한테 ‘존경합니다’라고 인사하는 내기하자”고 제안했다. 결과는 현영의 승리였다.


양혜승은 2002년 ‘0.1톤 코끼리 여가수’ 콘셉트로 데뷔해 ‘화려한 싱글’, ‘결혼은 미친 짓이다’ 등 다양한 곡을 히트시킨 가수. 김성주가 “(데뷔 당시) 파격적인 콘셉트가 힘들지 않았냐”고 묻자 양혜승은 “그런 거에 창피함이 없고 자신감 있다는 그거 하나만으로 당당하게 여러분에게 인사드렸다”고 답했다.
‘전국 예쁜 어린이 선발대회’ 진 출신으로, 미스코리아까지 출전한 모태 미녀라는 사실도 재조명됐다 양혜승은 “무용, 음악을 어렸을 때부터 접했다”며 “우연치 않게 제작자 분이 ‘한번 (가수를) 해보지 않겠냐’고 제안해서 하게 됐다. 편안하게 생각하고 했다”고 설명했다.
양혜승은 “‘결혼은 미친짓이다’로 활동하던 너무 바빠서 오토바이로 이동했었다”며 “다른 가수들은 오토바이로 이동할 때 화장이나 메이크업을 신경 썼을 텐데 나는 114㎏라 안장이 모자랐다”고 자폭해 웃음을 자아냈다.
‘복면가왕’은 나이와 신분을 숨긴 스타들이 목소리만으로 실력을 뽐내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5분 MBC에서 방송된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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