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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신윤지 기자] 그룹 ‘코요태’ 멤버 빽가가 돌아가신 어머니와 얽힌 황당한 협박 사건을 공개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배우 김응수, 가수 김동완, 뮤지컬 배우 김호영과 함께 빽가가 게스트로 등장해 솔직하고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해당 방송 회차 시청률은 3.8%(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빽가는 세상을 떠난 어머니의 생전 일화를 처음으로 털어놨다. 그는 “어머니가 두 달 전에 돌아가셨는데 내가 너무 슬퍼하는 것보다 밝게 이야기하는 걸 더 좋아하실 것 같아 이렇게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빽가는 과거 어머니가 한 통의 전화를 받고 황당한 협박을 당했다고 전했다. 상대방은 “젊은 남성과 불륜 현장을 목격했고 차량 번호와 증거도 있다”며 “가족에게 알리겠다”고 위협하며 돈을 요구했다는 것. 빽가는 “나도 몰랐던 일이라 너무 놀랐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나 사건의 진실은 의외의 반전이었다. 빽가는 “(어머니께) 어떻게 된 건지 물으니 사실 함께 있던 남성은 아버지였다. 아버지랑 어머니가 외곽으로 좋은 시간을 가지러 가셨는데 거기 숨어서 불륜만 찍는 사람들이 있었던 거다. 아버지가 너무 어리게 생겨서 오해해 사진을 찍어서 어머니를 협박한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아버지보다 어머니가 2살 많으신데 아버지가 유독 동안이고 어머니가 유독 노안이었다”며 “어머니가 협박 전화를 받고 자신을 늙게 본 거에 화가 나셔서 ‘잡으러 간다’고 하셨다”며 웃픈 사연을 전했다.
협박 사건의 전말을 들은 MC 김구라는 “돌아가신 어머니를 추억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에피소드다”라고 평해 웃음을 자아냈다.
빽가는 지난 5월 모친상을 치렀으며 같은 그룹 멤버 신지와 김종민이 장례 과정에 함께하며 가족 못지않은 의리를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신윤지 기자 syj@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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