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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신윤지 기자] 배우 정일우가 뇌동맥류 진단 후 겪었던 힘든 시간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7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배우 이태란과 정일우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정일우는 과거 힘든 시기를 극복한 계기가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세 차례 다녀온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정일우는 “스물일곱 살에 뇌동맥류 판정을 받았다. 그때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라는 깊은 우울감에 한 달 동안 집 밖을 나오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스무 살 때 겪은 교통사고로 뇌진탕과 뇌출혈이 있었는데 그 영향이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일우는 “그러다 ‘꼭 가보고 싶었던 산티아고 순례길을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6개월간 준비한 뒤 떠났다”고 전했다.
그는 “순례길을 걷는 동안 인생의 행복을 깨닫게 됐다”며 “이 감정을 혼자만 느끼기 아쉬워서 친구들을 데리고 두 번 더 가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정일우는 “배우라는 직업 특성상 언제 기회가 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불안함과 초조함이 항상 있었다”고 털어놓으며 “하지만 순례길을 다녀온 이후에는 현재를 감사히 여기고 하루하루를 즐기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으로 마음가짐이 크게 바뀌었다”고 말했다.
정일우의 진솔한 고백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으며 어려움을 딛고 새로운 삶의 의미를 찾은 그의 모습에 응원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정일우는 지난 2006년 배우 이민호와의 여행 중 큰 교통사고를 당해 4개월 반 동안 병원에 입원한 바 있다.
신윤지 기자 syj@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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