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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양원모 기자] 화를 참으면 안 될 이유가 생겼다.
5일 저녁 MBN ‘엄지의 제왕’에서는 41년째 대한민국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암과 멀어지는 법을 알아봤다. 방송에는 국내 암 통합 치료의 권위자로 꼽히는 현명한 차의과대학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출연했다.
오영실은 16년 전 갑상샘암 수술을 받은 경험을 떠올리며 재발 여부를 궁금해했다. 현 교수는 “일반적으로 (재발 없이) 5년 정도 지나면 완치 판정을 한다”며 “다만 유방암 같은 경우는 조금 꼬리가 길어 10년 정도 보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연진은 암에 대한 오해와 진실, 반드시 알아야 할 암 전조 증상 등을 살펴봤다. 서재걸 의학 박사는 “코피가 잦을 경우 간암 신호일 수도 있다”며 “간암으로 간 기능이 떨어지면 지혈을 돕는 물질이 만들어지지 않고 미세 혈관이 터지면서 코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고도일 신경외과 전문의는 10년 전 갑상샘암 진단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고 전문의는 “인생에서 가장 바쁜 시기를 보내던 50세였다. 학회에 병원에 늘 피곤했다”며 “건강 검진을 1년마다 하는데 갑상샘에 혹이 있다더라. 조직 검사를 했더니 암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암을 겪고 나서 인생이 완전히 달라졌다. 일단 하루에 3시간은 나를 위해서 쓴다. (예전엔) 1시간도 안 했었다”며 “지금 60이 넘었는데 50대 때보다 훨씬 더 체력이 좋아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과거 한·양방 협진 암 병동 근무 경험이 있는 정진석 한의사는 암과 화의 관계에 대해 설명했다. 정 한의사는 “성격과 질병이 연관이 있을까 생각할 수 있다”며 “그런데 실제 한 연구에서 감정을 억제하고, 자기희생적인 사람일수록 암에 걸릴 위험이 더 높았다”고 밝혔다.
현 교수는 “화를 드러내지 않는다는 것은 마음속에 스트레스가 쌓인다는 것”이라며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안에서 코르티솔이란 호르몬이 분비된다. 이 호르몬이 과도하게 되면 면역 세포 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 실제 같은 병기 암 환자라도 화를 억누르는 분들은 그렇지 않은 분들에 비해 사망률이 4.6배 더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부연했다.
‘엄지의 제왕’은 100세 시대 병(炳) 없이 살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놀라운 내 몸의 비밀과, 일상 속 누구나 쉽게 건강을 지키는 최고의 비결을 밝혀주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10분 MBN에서 방송된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MBN ‘엄지의 제왕’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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