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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크리에이터 A씨, 필리핀서 13세 임신+출산→체포 엔딩 (‘사건반장’)

송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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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송시현 기자] 봉사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는 유명 크리에이터 A씨가 필리핀에서 아동을 대상으로 한 범죄를 벌였다.

지난 7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은 A씨가 필리핀에서 아동학대, 착취 및 차별금지법, 인신매매 방지 위반 혐의 등으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A는 개인 채널을 통해 필리핀 빈민층 아이들을 위한 공부방 운영, 집수리비, 치료비 등 명목으로 후원금을 모금해 왔다. 그러던 중 A씨는 “미라클 베이비”라며 자신의 아이를 소개했는데 친모가 13세 소녀였다는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줬다.

A씨는 이 소녀와 불법적인 관계를 맺었다. 소녀는 13세에 임신, 14세에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자기 잘못을 인하고 친모와 아이를 책임지겠다고 밝혔지만 필리핀에서는 중대 범죄로 분류돼 법적 처벌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필리핀은 지난 2022년 성관계 합의 가능 연령을 12세에서 16세로 상향하는 등 아동 대상 성범죄 처벌을 강화해 왔다. A씨 또한 강렬한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A씨는 카가얀데오로시 마할리카 구치소에 수감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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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국내 크리에이터들이 만행을 저지른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5월에는 유명 크리에이터 B씨가 현지 길거리에서 아기 엄마들에게 “돈을 줄 테니 모유를 달라”고 제안한 뒤 이를 직접 마시는 영상을 제작해 논란이 됐다.

영상 속에서 B씨는 아기 엄마의 나이를 묻더니 “신선하다”, “맛있다” 등 저급한 멘트를 날리고 아기의 손에 직접 500페소(한화 1만 2000원)를 건네기도 했다.

해당 사건이 알려지자 현지 교민들은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일부는 “영상을 보고 필리핀까지 찾아와서 체험해 보는 사람들이 있다더라”, “나라 망신 제대로 시킨다”, “부끄러워서 얼굴을 들고 살 수가 없다” 등 격한 반응을 보였다.

A씨는 “아기 엄마들은 일을 못 하지 않나. 아기 분유도 사야 하는데 못 사는 경우도 있다. 내가 도와줄 테니 콘텐츠를 하나 찍자고 제안한 것”이라며 뻔뻔한 태도로 일관했다.

송시현 기자 songsh@tvreport.co.kr / 사진= JTBC ‘사건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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