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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지은 기자] 코미디언 정선희가 오랜 시간 가슴에 묻어온 사별의 상처를 꺼냈다.
2일 ‘집 나간 정선희’ 채널에는 ‘금촌댁네 사람들 찍던 파주에서 추억팔이 + 추억쌓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정선희가 조카를 만나 과거 출연했던 ‘슈퍼선데이 – 금촌댁네 사람들’ 촬영지인 경기도 파주로 나들이를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선희 조카는 “고모가 (유명하신 분이라) 되게 자랑스러웠다”라며 “옛날에 보면 초등학교 때는 노트에 롤모델을 쓰는 게 있었다. 그럼 나는 ‘정선희’라고 적었다. 애들이 누구냐고 물어보면 ‘우리 고모야’라고 했었다”라고 고모 정선희를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에 정선희는 “그때 내가 망했을 때다. 얘가 4살 때가 피크였고, 사건이 있을 때가 5살 때”라며 “내가 그때 충격받아서 사경을 헤맬 때라서 병원에 입원해 있었는데, 얘가 나를 너무 사랑해서 자기 엄마가 질투할 정도로 고모 바라기였다. 그런 고모가 병원에 누워있으니 적응이 안 되는데, 자기가 울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했나 보더라. 병원 문을 열고 조카가 들어오는데 눈물이 막 나는데도 참았다. 그 5살짜리가 나를 보면서 눈물을 참는데 그게 잊히지 않는다”라고 울컥했다.
그러면서 “내가 연예인으로서 전성기를 누릴 때 조카가 너무 애기였고, 한참 연예인에 관심을 가질 때는 내가 너무 추락을 하고 있었으니까 (나를) 존경의 대상으로 봐주는 게 너무 고맙고 뿌듯했다”라고 회상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정선희는 지난 2007년 배우 안재환과 백년가약을 맺었으나, 결혼 1년 만에 사별의 아픔을 겪었다. 그는 해당 충격으로 출연 중이던 모든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했고, 2012년, MBC ‘우리들의 일밤 – 남심여심’으로 복귀했다.
사별의 아픔을 담담히 털어놓은 정선희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정선희씨 앞으로 좋은 일만 있으시길”, “힘내시고, 더 당당히 사셔도 됩니다”, “언제나 당신을 응원합니다”, “선희씨의 모든 행보에 축복을 빕니다” 등 아낌없는 응원과 격려를 보내고 있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집 나간 정선희’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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