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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미친 드라마” 아이브 안유진, ‘미사’ 소지섭에 과몰입 오열 (‘지락실3’)

한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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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한수지 기자] 아이브 안유진이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보며 오열했다.

2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뿅뿅 지구오락실3′(이하 ‘지락실3’) 9회에서는 지구 용사 4인방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이 토롱이와 철용이 검거 후 포르투갈에서 포상 휴가를 즐겼다.

이날 지락이들은 10분 만에 영상 100만 조회수 달성을 목표로 미션을 진행했고, 76만 뷰를 기록하며 아쉽게 실패했다. 그럼에도 14분 만에 100만 뷰에 성공해 나 피디의 인정을 받았다.

하지만 미션 실패로 4인방은 식사할 때까지 마우스 디톡스를 해야 했다. 제작진들은 지락이들의 마이크까지 제거했다. 4인방은 시무룩한 얼굴로 차에 탑승해 모바일 메신저로 대화를 나눴다.

이에 답답해하던 것도 잠시 안유진은 AI 목소리로 “영석이 형 죄송합니다. 답답해요”라고 의사 표현하기 시작했다.

이런 안유진을 시작으로 지락이들은 AI 목소리를 통해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고, 또 다시 차 안은 시끄러워졌다. 나영석은 “니네 진짜 너무 짜증난다. 얼마 안 남았다. 우리 침묵을 즐겨보자”고 호소했다. 하지만 말을 듣지 않는 지락이들에 나영석은 “아 또 새로운 걸 개발했네 애들이”라고 한탄했다.

마우스 디톡스가 종료된 이후에는 18시간 동안의 디지털 디톡스가 시작됐다. 지락이들은 휴대폰을 제외한 노트북 사용이 가능하다는 말에 2004년 방영됐던 소지섭, 임수정 주연의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이하 미사)’를 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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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 도착해서도 지락이들의 ‘미사’ 사랑이 계속됐다. 보다 못한 제작진은 “알부페이라까지 와서 미사만 볼꺼냐”라고 말했다.

제작진의 성화에 결국 아름다운 노을을 보고 왔지만, ‘미사’ 시청은 막을 수 없었다. 과몰입한 유진은 “이 미친 드라마”라며 눈물을 흘렸다.

차무혁(소지섭)이 죽는다는 사실을 모르는 송은채(임수정)는 계속 못된 말을 내뱉었고, 이를 보던 안유진은 “너무 불쌍해”라며 오열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21년 전 방영한 ‘미안하다 사랑한다’는 최근 각종 OTT 드라마 순위에 이름을 올리며 역주행하고 있다.

특히 ‘지락실’에서 지난 달 처음 언급된 이후 약 10일간, 웨이브 내 전 연령층 시청 시간이 전주 대비 53배 급증하는 이례적인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20대 시청자의 시청 시간은 67배 이상 증가하며 가장 가파른 상승폭을 기록했다.

‘지구오락실3’는 옥황상제의 ‘법인카드’까지 슬쩍해 지구로 토낀 토롱이 생포 작전에 재투입된 지구 용사 4인방(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과 든든한 새로운 조력자 최정예 요원 ‘에이전트 F’가 황금빛 사막 ‘아부다비’와 낭만의 나라 ‘포르투갈’에서 세 번째 대여정을 펼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한수지 기자 hsj@tvreport.co.kr / 사진= tvN ‘뿅뿅 지구오락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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