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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코미디언 이용식이 딸 이수민의 출산에 끝내 눈물을 보였다.
16일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선 원혁, 이수민 부부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수민의 출산을 앞두고 원혁이 대한민국 남자 최초 산후도우미 자격증을 취득했다면 이용식은 “너의 옆에는 원혁이 있지만 너의 뒤에는 아빠가 있다. 넌 할 수 있다. 네 엄마처럼 할 수 있다”며 응원을 보낸 터.
출산 당일 이수민이 원혁의 차를 타고 산부인과로 향한 가운데 이용식은 집에 남아 딸의 짐을 챙겼다. 이어 “일흔 넘어 손녀를 보는 아빠의 심정은 아무도 모른다”며 벅찬 반응을 전했다.


이수민의 양수가 터지고 본격 진통이 시작되는 상황엔 “엄마들은 다 그렇게 아프다. 어떻게 하면 좋나”라며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수민은 그런 이용식에게 “너무 무서워”라며 공포를 호소했고, 이용식은 “염려 말라. 걱정 멀라”며 이수민을 달랬다.
아내와 함께 산부인과로 향하면서도 이용식은 “아침에 같이 갈 걸 그랬다”며 후회를 토해냈다. 나아가 “세상에 태어나 처음으로 느끼는 고통일 텐데 그걸 이겨내야 된다고 말하면서도 내가 대신 아파주지 못하니 그게 제일 힘들다. 그 고통을 이겨냈으면 좋겠다”며 바람을 전했다.




이날 진통 중인 이수민의 손을 꼭 잡은 이용식은 “주치의 말로는 오늘 오후에 아이가 나올 수 있을 것 같다고 한다. 걱정 말라. 이제 얼마 안 남았다. 엄마도 밖에 와 있다”며 딸을 격려했다. “나 할 수 있을까? 너무 불안하다. 힘들다”라는 이수민의 호소엔 “할 수 있다”라고 말하면서도 끝내 눈물을 터뜨렸다.
출산 전부터 제왕절개를 생각했으나 이수민에게 차마 권하지 못했다는 이용식은 “아기 낳을 때의 통증은 평생 잊히지 않는 어마어마한 고통이라고 하지 않나. 그래서 내 딸이 그 고통을 못 느끼게 하고 싶었다. 이 세상 아버지 마음은 다 똑같을 것”이라고 했다.
이날 이수민 원혁 부부의 딸 이엘 양이 태어난 가운데 원혁도 이용식도 사이좋게 눈물을 보였다. 원혁이 “우느라 만신창이가 됐다”며 부은 눈으로 웃었다면 이용식은 “아기 목소리에 기절할 뻔했다”고 말하면서도 “이제 아이가 건강하게 태어났으니 수민이도 빨리 회복했으면 좋겠다. 내 딸 수고했다”며 이수민을 향한 애정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조선의 사랑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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