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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을 ‘유머’로 쓰다니…SNL7, 선 제대로 넘었다 [RE:뷰]

작성자 아바타 진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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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진주영 기자] 코미디쇼 SNL 코리아 시즌7이 또 한 번 선 넘은 풍자로 논란에 휩싸였다.

이번에는 ‘계엄령’을 유머 소재로 활용해 시청자들의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문제가 된 장면은 지난 8일 쿠팡플레이 공식 채널에 공개된 ‘육성재 편 하이라이트 – 맥도날드 트럼프쇼’ 코너 속 내용이다.

영상에서는 정상훈이 도널드 트럼프 역으로 등장하고 권혁수가 이재명 대통령 역할을 맡아 ‘한미·한중 외교’에 대한 풍자극을 펼친다.

극 중 이재명 대통령(권혁수)이 중국어로 “셰셰(谢谢, 감사합니다)”라고 말하자 트럼프는 불쾌해하고, 영어로 “땡큐(Thank you)”라고 하자 반색하는 등 외교 갈등을 희화화했다. 이어 김민교가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 등장해 “심야에 충동적으로 뭐 하지 말라”는 식의 대사를 건네며 과거 계엄령 문건 논란을 패러디하는 장면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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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정성호가 박근혜 전 대통령 역할로 나타나 “주변에 아는 동생이랑 태블릿PC 관리 잘해라”는 발언을 던지는 등 과거 국정농단 사태를 풍자한 대사도 포함됐다.

해당 영상 공개 후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계엄령처럼 민감한 사안을 희화화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또 “사회적으로 논란이 컸던 사안을 웃음 소재로 삼는 데 불편함을 느꼈다”는 반응도 나왔다.

앞서 SNL 코리아는 대통령 풍자, 성적 패러디, 종교 비하 등으로 여러 차례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특히 시즌7은 첫 방송부터 정치 풍자를 전면에 내세우며 찬반 논란을 끌어온 상황이다.

한편 SNL 코리아 시즌7은 총 10화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편은 쿠팡플레이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진주영 기자 jjy@tvreport.co.kr / 사진= 쿠팡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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