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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 “홀어머니+할머니와 생활고…돈 벌기 위해 연기 시작” [RE:뷰]

작성자 아바타 진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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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진주영 기자] 배우 소지섭이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와 함께 어려웠던 가정사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9일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소지섭과 ‘2PM’ 옥택연이 출연해 신동엽, 송승헌과 인연 그리고 연기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소지섭은 “어릴 때 홀어머니와 할머니를 모시며 살았다. 집안 형편이 넉넉하지 않아 돈을 벌기 위해 연기를 시작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그는 신동엽, 송승헌과의 첫 만남 일화를 떠올리며 “신동엽이 과거 송승헌에게 ‘쟤랑 놀지 마’라고 했었다고 하더라”고 웃으며 말했다. 신동엽은 “당시 지섭이가 청재킷에 이것저것 주렁주렁 달고 다녀서 압구정 오렌지족인 줄 알았다. 그래서 승헌이한테 나쁜 영향을 받을까 걱정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하지만 신동엽은 이후 소지섭의 사정을 알게 된 뒤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알고 보니 어머니와 할머니를 어렵게 모시며 살고 있더라. 오히려 승헌이가 집이 잘살았고 지섭이는 정말 의젓한 친구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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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를 생계 수단으로 시작했지만 이후 그는 ‘발리에서 생긴 일’을 통해 대중적인 사랑을 받았다. 그는 “그 작품에서 맡은 강인욱 캐릭터는 나와 너무 닮아 있어서 오히려 연기하기 힘들었다”며 “홀어머니와 함께 사는 설정도 그렇고 연기를 안 해도 되는 듯한 느낌이었다. 돈 때문에 했던 연기가 그 작품에선 달랐다”고 회상했다.

올해 데뷔 30주년을 앞둔 그는 “이제는 내 안에 또 다른 얼굴, 새로운 연기를 찾아야 할 때”라며 “그게 쉽진 않지만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고 진지한 속내를 밝혔다.

한편 소지섭은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광장’을 통해 복귀했다. 누아르 액션물인 ‘광장’은 과거를 버리고 떠났던 남자가 동생의 죽음을 계기로 다시 광장 세계로 돌아와 복수를 결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진주영 기자 jjy@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짠한형 신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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