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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은이, 故 송대관 부고에 바로 달려갔다…”여보, 눈 뜨고 말 좀 해봐”

작성자 아바타 조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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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조은지 기자] 가수 혜은이가 고(故) 송대관의 마지막을 회상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혜은이가 출연했다. 이날 출연진들은 나이가 들수록 자주 듣게 되는 부고 소식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혜은이는 “우리 나이가 되면 부고 소식을 더 많이 접하게 된다. 송대관 선배님이 돌아가셨을 때도 스케줄 때문에 오래 있지는 못했지만 빈소가 차려지고 바로 갔었다”고 전했다.

혜은이는 “너무 가슴 아팠던 일이 있다. 송관 선배님의 부인이 막 울면서 ‘여보, 당신 좋아하던 혜은이 왔다. 일어나서 말 좀 해봐’라고 하더라. 그 모습을 보는데 뭐라고 말해야 위로가 될지 싶었다. 무슨 말을 한들 위로가 되겠나”라며 슬픔에 잠겼다.

혜은이는 “부고 소식을 들으면 마음이 아주 복잡하고 우울하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당시 급하게 송대관 빈소에 방문한 혜은이는 “말하기 힘들 것 같다”며 취재진 인터뷰를 뒤로하고 추모를 위해 떠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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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대관은 지난 2월 7일 별세했다. 향년 78세.

유족 측에 따르면 송대관은 전날 컨디션 난조를 호소해 서울대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그러나 그는 치료 도중 심장마비로 이날 오전 세상을 떠났다. 평소 지병으로 세 차례의 수술도 진행했다는 송대관은 호전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

송대관은 지난 1967년 ‘인정 많은 아저씨’로 가요계에 발을 들였다. 무명 생활을 전전하던 그였으나, 1975년 ‘해뜰날’로 인기 가수 대열에 올랐다.

한국 가요계에 큰 획을 써 내린 송대관이었기에 그의 비보가 전해진 뒤 연예계는 한동안 애도 물결이 이어졌다.

조은지 기자 jej2@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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