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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혜은이가 ‘같이 삽시다’를 은인 같은 프로그램이라 칭해 눈길을 끈다.
14일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선 박원숙 혜은이 홍진희 윤다훈의 강화도 살이가 공개됐다.
이날 새 멤버 홍진희, 윤다훈과 하룻밤을 보낸 혜은이는 “둘 다 낯설지 않다. 내가 지금은 사람처럼 살지만 난 원래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이었다”면서 특별한 애정을 전했다.
이에 박원숙은 “6년 전엔 혜은이가 지금과 다른 사람이었다”며 “일단 표정이 없었다. 지금은 웃고 있지만 그때는 전체적으로 앞으로 쏟아질 것 같은 느낌이었다”라고 거들었다.
“상처를 받은 사람들이 화합해서 방송을 통해 모이게 되니 병이 낫는 것 같다”라는 것이 박원숙의 설명.
이에 혜은이는 “‘같이 삽시다’로 새로운 세상을 만난 것 같다”고 인정했고, 홍진희는 “언니는 복 받은 사람”이라며 거듭 혜은이의 변화를 반색했다.
이런 가운데 박원숙이 “혜은이가 어릴 때부터 쭉 톱스타로 살지 않았나. 세상이 쉬웠던 거다. 그래서 당했다. 어릴 때 고생해서 헤쳐 나가고 이래야 하는데 그걸 못했다”라고 덧붙이면 홍진희는 “그러는 언니는 왜 당하셨나?”라고 웃으며 물었다.
이에 박원숙은 “나는 너무 내 마음대로 살고 세상 물정을 몰랐다. 내가 정말 잘 하고 있는 줄 알았다. 그래도 내가 모르고 저지른 것에 대해 빨리 깨달았다”라고 쓰게 말했다.
한편 1954년생인 혜은이는 지난 1975년 데뷔한 이래 ‘새벽비’ ‘열정’ ‘당신은 모르실 거야’ ‘제3 한강교’ ‘감수광’ 등을 히트시키며 당대 최고의 가수로 사랑 받았으나 전 남편 김동현이 연이은 사업실패로 거액의 빚을 지면서 200억 채무를 갚고자 밤무대를 전전하는 등 힘든 시간을 보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같이 삽시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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