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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안재욱이 엄지원과 함께 보낸 이틀을 ‘완벽하고 행복한 휴가’라 고 칭해 눈길을 끈다.
13일 KBS 2TV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에선 짝사랑하는 광숙(엄지원 분)을 상대로 타짜의 면모를 뽐내는 동석(안재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광숙과 동석은 각각 교통사고와 허리 통증을 이유로 병원신세를 지는 중. 이날 만화책을 들고 나타난 동석에 광숙은 “무슨 만화책을 고시공부 하듯이 보세요”라며 웃었다.
이에 동석이 병실 한 편에 놓인 고스톱에 관심을 보이자 광숙은 “그거 제가 치는 거 아니에요. 엄마가 간병하면서 심심할 때 친다고 가져온 거예요”라고 해명했다. “어릴 때 외할머니가 치는 걸 본 적은 있어요”라는 동석의 말엔 “회장님도 고스톱 치세요? 한 판 치실까요?”라고 냉큼 받아쳤다.
진지한 태도로 룰을 늘어놓는 광숙에 동석은 “마 대표는 타짜입니까?”라고 했으나 여기엔 반전이 있었다. 동석이야 말로 진짜 타짜였던 것.
이날 광숙과 동석이 패배 벌칙으로 내건 건 바로 손목 때리기다. 동석에게 패한 광숙은 투덜거리며 제 손목을 내줬고 동석은 대놓고 광숙을 봐줬다. 이에 광숙은 “이런다고 저 안 봐드려요? 저 손 맵기로 소문난 사람이거든요”라며 입을 삐죽였다.
이후에도 동석에게 연달아 패한 광숙은 “회장님, 인터넷으로 매일 고스톱 치세요? 타짜에요?”라며 황당해했다.
그런 광숙에 동석은 “내 소원 들어주기로 했죠? 난 말은 안 믿어요. 문서만 믿지”라고 말하며 ‘소원 이행 각서’를 쓰게 했다.
이날 퇴원을 앞두고 광숙이 직접 작성한 각서를 받은 동석은 흐뭇한 표정으로 설렘을 전했다. 동석은 또 ‘아내를 떠나보내고 가장 행복했던 이틀이었다. 닫혔던 창문이 열리고 햇빛이 쏟아져 들어오는 것 같은 느낌. 완벽하고 행복한 휴가였다’면서 광숙과 함께 보낸 시간들을 회상하는 것으로 핑크빛 전개를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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