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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오정연의 재혼 의지에 김성경이 조언을 해주었다.
8일 방송된 SBS Plus, E채널 ‘솔로라서’에는 MC 신동엽, 황정음과 오정연, 이수경이 출연했다.
이날 새집으로 이사한 오정연은 아나운서 선배인 김성경과 김경란을 초대했다. 오정연은 성수동 아파트에 대해 “세를 주고 있다. 거기 가서 살았는데 처음에는 저도 좋았다. 밥도 해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오정연은 “첫날 둘째 날 낮밤으로 전망 좋고, 그 이후부터는 창밖 도로와 강을 보고 있으면 세상이랑 동떨어지는 느낌이 들어서 이상하게 기분도 좀 울적해지고. 안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를 본 신동엽이 “혼자 살긴 너무 크지”라고 하자 오정연은 “크고 너무 높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하며 웃었다. 신동엽은 “큰 건 어떻게 해보겠는데, 높으면 큰일나지”라고 말하기도. 오정연은 “재테크용으로?”란 질문에 “1년 살다 나왔다”고 밝혔다.



그런 가운데 김경란은 프리랜서 선언 후 힘들었던 점에 대해 “2년을 고민했다. 뻔하지만 안정된 삶, 설레지만 불안정한 삶 중에 고민하다 후자를 택했다. 정말 설레는데 진짜 불안정하더라”고 고백했다. 이에 김성경은 “은행에 갔는데 신용도가 확 떨어지더라”고 했고, 김경란도 “카드 만들 때도 다른 상황”이라고 공감했다. 스튜디오에서 오정연은 “좀 힘들 땐 내가 직장인이었으면 우울하고 안 좋을 때도 매일 회사 나가서 환기되니까 괜찮았겠다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재혼 5년 차인 김성경은 결혼생활에 대해 “내 인생 최고의 남자를 만났다고 생각해. 결혼이 어떻게 행복하기만 하니”라고 밝혔다. 김경란은 “영 모르는 애들이 아니라”고 했고, 오정연 역시 “알 만큼 알죠”라고 공감했다.
김경란은 “결혼을 다시 결심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했고, 오정연도 “막상 결혼한다고 생각하면 겁이 난다”라며 솔로된지 13년 차라고 했다. 오정연은 상을 보여주며 “이게 사실 신혼 때 집들이하려고 샀던 건데, 거의 안 썼다. 혹시 쓸까 싶어서 남겨뒀는데, 이사 때마다 짐짝이었다”고 깜짝 고백했다. 김성경이 “전남편이랑 같이 썼던 상을 왜 가지고 있는 건데”라고 했지만, 오정연은 “과거에 대한 그런 게 없다. 중고 거래해야겠다”고 밝혔다. 김성경은 “그냥 나눔해라”라고 말하기도.



스튜디오에서 오정연은 “헤어졌다고 해서 이걸 버려요?”라고 했고, 황정음은 “물건은 죄가 없다”고 밝혔다. 오정연은 결혼을 늘 생각하고 있어서 혼자 살기에 최적화된 집으로 꾸미지 않았다. 나중에 결혼하면 새로 장만해야지 생각한다”고 했다.
오정연은 “오래돼서 기억도 안 난다”라며 재혼의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했다. 오정연은 호감이 생기는 상대에 대해 “계속 대화하고 싶은 사람?”이라고 했다. 이에 김성경은 “그럼 방송계에서 찾아”라고 말하다 “너 한 번은. 뭘 또 방송계에서 찾니. 딴 데서 찾아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오정연은 “확신이 가는 사람이 있으면 당장 아이를 가질 것”이라고 선언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SBS Plus, E채널 ‘솔로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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