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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이상인 아내가 첫째의 자폐 스펙트럼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21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이상인 부부가 재출연했다.
이날 ‘금쪽이’에 세 번째 출연한 박은영은 “세 번째 오는 건데 한자리 만들어주실 수 있지 않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인상 깊게 봤던 회차로 “오 박사님이 진심으로 역정 내셨던 회차가 충격이었다”라며 221회를 언급했다. “엄마가 없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4세 아들이 나온 회차로, 오은영은 당시 엄마에게 “그럴 거면 아이 키우지 말아라, 아동 학대로 신고하겠다”고 밝혔다.
박은영은 “아이 키우다 보면 이말 저말 하지 않냐. 좀 조심하게 되더라”라며 “한번 혼낼 때 화나서 ‘너 바보야?’라고 했다. 저도 그런 얘기 들으면서 컸다. 저희 남편이 애한테 바보라고 그런다고, 바보가 바보라고 하면서 혼내냐고 저한테 뭐라고 하더라”고 토로했다.
그런 가운데 이상인 부부가 등장했다. 이상인은 밝아졌단 말에 “아내가 그전보다 많이 밝아지니 제가 자동으로 밝아졌다. 없었던 웃음도 볼 수 있었고”라며 활짝 웃었다. 표정이 지난 촬영보다 밝아진 아내는 “제가 마치 죄인 같았고, 마음이 많이 아팠다. 빨리 좋아졌으면 좋겠단 조바심, 불안함이 있었다. 근데 전문적인 코칭을 받겠다고 생각하니 숨길 일도 아니었단 걸 깨달았고, 아이에 대해 솔직하게 말할 수 있어서 제 마음이 좀 더 편해졌다”라며 부모로서 희망이 보인다고 했다.



6년 동안 아내와 아이들을 자신의 고향에서 지내게 했던 이상인. 그로 인해 아무 연고가 없는 아내는 더욱 고립되어 힘들어했던바. 이에 대해 이상인은 “첫째에게 중요한 시기라 큰 결정을 했다. 서울 쪽으로 이사하려고 생각 중”이라고 밝혔다. 아내는 재출연한 이유로 “금쪽이가 한 명이 아니라 세 명이다 보니”라며 첫째뿐 아니라 다른 아이들도 걱정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이상인 가족의 일상이 공개됐다. 아내는 첫째 학교 영상에 대해 “어느 정도 예상은 하고 있었는데, 실제로 보니 ‘그게’ 맞았구나 싶었다. 자폐 스펙트럼이란 한 마디로 진단을 내려서 이 아이가 ‘자폐 아이’로 불리는 게 싫었던 거다”라고 밝혔다. 이를 듣던 이상인은 “자폐 스펙트럼이 정말 광범위한데, 그 말 하나로 애들을 정의하는 거잖아”라고 공감했다.
일일 선생님으로 변신한 이상인은 첫째 금쪽이와 수업을 진행했다. 이상인은 수업을 잘 따라오던 금쪽이에게 10분 동안 혼자 얌전히 있어 보라고 했다. 금쪽이는 돌발상황에도 안간힘을 쓰며 버텼고, 이상인은 “꽤 오래 있었다. 제가 일부러 더 늦게 가봤다”고 뿌듯해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채널A ‘금쪽같은 내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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