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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명의 해줘”…아내, 9:1 지분 전업주부 남편 요구에 “육아 전담 시” (‘김창옥쇼3’)

남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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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전업주부 남편이 아내에게 불만을 토로했다.

11일 방송된 tvN STORY ‘김창옥쇼3’에는 김지민, 황제성, 김창옥이 등장했다.

이날 사연자는 “전업주부인데, 바깥일 하는 사람들은 왜 그러는 거냐. 빨랫감을 빨래통 안에 넣는 게 그렇게 어렵냐. 설거지통 안에 일반 쓰레기는 왜 넣는 거냐”고 토로했다. 사연자는 아내가 아니라 남편이었고, 황제성은 “머리에 고정관념이 박혀 있어서”라며 자신의 편협한 사고를 반성했다.

남편은 프리랜서로 전향 후 자유시간이 늘었지만, 고정 수입이 줄어서 합당한 노동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그는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고 집에서 청소, 설거지, 빨래를 담당한다. 요리는 와이프가 해준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여성 의류 세탁 방법을 몰라서 검은 옷과 함께 돌렸다. 건조기까지 돌렸다. 야단을 심하게 맞았는데, 내가 이렇게 서럽게 (혼나야 하나) 싶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설거지, 청소까지 불만을 토로한 남편은 “(아내가) 신용카드를 주신다. 늘 감사하다”고 했다. 이에 김창옥은 “신용카드 주시면 입닥치고 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말했고, 황제성은 “해결된 거 아니냐”고 하기도. 그러나 아내 역시 불만이 있었다. 아내는 “컵 립스틱 자국이 안 지워져 있을 때도 있고, 숟가락 뒤에 말라붙어 있어서 조금만 신경 써주면 좋겠다”며 남편이 대충 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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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아내에게 바라는 점에 대해 “집 명의에 제 이름이 빠져 있다. 제 돈은 아주 조금 들어가 있다”면서 “이제 이사하는데, 공동명의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욕심을 드러냈다. 그러자 아내는 “그 비율이 10:1 (9:1)수준”이라며 “현재 임신 상태인데 남편이 육아를 전담해 주는 상황이 올 수 있을 것 같아. 바르고 건강하게 열심히 키워주면 고려는 해보겠다”며 당장은 어렵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에 황제성은 “남편분이 지금 실망하신 것 같은데”라고 말하기도.

사연을 듣던 김창옥은 “사랑 전에 중요한 게 있다. 이해가 없으면 사랑으로 못 넘어간다. 이해가 안 되면 화가 나고, 상대방을 공격하고 싶다. 싸우기 전에 마지막으로 하는 말이 ‘난 이해가 안 돼’ 아니냐”라며 “아내가 학원 강사이다 보니 말하다 보면 진이 빠진다. 진실한 연기를 하고 오니까 옷을 올릴 힘도 없을 수 있다. 그런 관점에서 이해하면 그 모습이 안쓰러울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그는 아내에겐 “카드 쓸 때 결제 알림이 남편 휴대폰으로 가는 게 어떨까 싶다. 신뢰의 의미다. 허투루 돈을 쓴다고 해도 받아들이고 인정하겠단 의미”라고 말해 남편의 박수를 받았다. 하지만 곧 “대신 한도 10만 원”이라고 덧붙여 남편을 당황케 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tvN STORY ‘김창옥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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