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판 제대로 깔았다…시청률 3.4%→7.9%로 폭등하고 ‘역대급 케미’ 찬사 터진 韓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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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tvN 토일드라마 ‘포핸즈’가 한층 진해진 서사와 클래식 명곡의 환상적인 어우러짐에 힘입어 파죽지세의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드라마 속 두 주인공 강비오(송강 분)와 최정요(이준영 분)의 인생을 바꾼 변곡점마다 울려 퍼진 명곡들이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극대화하고 있다. 특히 국제 콩쿠르를 앞두고 두려움을 극복해낸 강비오의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 무대는 큰 감동을 안겼다. 강비오는 라이벌 최정요가 같은 자유곡을 선택했다는 사실에 깊은 절망을 겪었으나, 끊임없는 연습 끝에 자신만의 색깔로 곡을 완주하며 피아니스트로서 눈부신 성장을 이뤄냈다. 앞서 첫 회 시청률 3.4%로 출발했던 ‘포핸즈’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입소문과 극찬 속에 지난 20일 방송된 8회에서 7.9%를 기록, 시청률이 두 배 이상 껑충 뛰며 주말 안방극장의 대세로 완벽히 자리매김했다.
반면 최정요에게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는 잔혹한 트라우마를 이겨내고 세상 밖으로 나오게 해준 구원의 선율이었다. 어릴 적 어머니의 비극을 목격한 후 무대 공포증에 시달리던 최정요는 강비오와 함께 준비한 포핸즈 연주를 통해 비로소 건반 앞에 다시 설 수 있었다. 사람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스스로를 가두던 벽을 깨뜨린 이 무대는 그가 숨겨둔 천재성을 입증하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죽음의 무도’는 9년이라는 세월이 흐른 뒤 최정요의 화려한 재기를 알리는 곡으로 다시 등장해 전율을 선사했다. 한동안 자취를 감췄던 그가 지휘 콩쿠르에 깜짝 등장해 강렬한 선율을 이끄는 모습은 지휘자로 새롭게 거듭난 최정요의 한층 깊어진 음악적 깊이를 증명했다. 과거 피아노 앞에 함께 앉아 공포를 이겨냈던 곡이 지휘대 위에서 다시 울려 퍼지는 연출은 시청자들에게 압도적인 카타르시스를 안겨주었다.
이처럼 드라마 ‘포핸즈’는 인물들의 아픔과 성장의 순간을 클래식 음악과 치밀하게 결합시켜 완성도 높은 명품 드라만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 가운데 피아니스트 송강과 지휘자 이준영이 이끌어갈 다음 음악 여정은 26일과 오는 27일 밤 9시 10분 tvN에서 지속될 예정이다.
김나래 기자 / 사진= tvN ‘포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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