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신재은이 남편 조영구와 6년 만에 합방을 했다고 밝혔다.
4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는 MC 오지호, 현영과 이성미, 신승환이 등장했다.
이날 망사스타킹을 신은 의뢰인의 사진이 공개됐다. 건강 상태는 4년 전 건강 검진 후 현재 상태는 모르고, 위 건강 안 좋다고. 전문의는 “망사스티킹 아무나 못 신는다. 하지정맥류 없을 때 저런 걸 신을 수 있다”고 말하기도.
의뢰인은 11살 연상 남편 조영구의 아내 신재은이었다. 신재은은 “조영구 씨와 17년째 같이 살고 있고, 조영구 부인으로 활동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신재은은 조영구의 출연에 대해 “다른 방송 보니 부부가 같이 나오더라. 혼자 나오니 쓸쓸하고, 빈자리를 같이 채워주셔야 할 것 같다”고 했다. MC 오지호가 “진심으로 같이 출연하길 원하냐”고 묻자 신재은은 “아뇨. 솔직히 혼자 다니는 게 편하긴 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신재은은 건강 검진을 안 한 이유에 대해 “코로나 이후에 모든 게 멈춰버린 것 같다. 하던 것도 안 하고, 검진도 그때 멈추고 안 받았다. 지금은 안 좋은 게 나올까봐 무서워서 못 받겠다”라고 털어놓았다. 조영구의 건강에 대해선 “할 때마다 느끼는 건데 오래 살 것 같다. 오장육부가 깨끗하게 나온다. 아픈 곳이 없다”고 했다.
현영은 조영구의 복근 사진에 대해 “몸은 오지호처럼 완벽한데 이 사진 공개 후 연예계 3대 노안에 등극하지 않았냐”라며 조세호, 정준하, 조영구를 언급했다. 현영은 “건강 때문에 다이어트에 도전한 거냐”라고 물었고, 신재은은 “조영구 씨가 저 때 40대였는데, 저런 반응을 생각하고 다이어트 한 건 아니었다. 한 다이어트 프로그램에서 1등 혜택이 괌 여행이었다”라고 밝혔다.
당시 조영구는 6주에 15kg을 빼서 1등을 했다고. 신재은은 “그래서 괌에 갔는데, 괌이 너무 아름답지 않냐. 조영구 씨만 보면 세상 우울하고 다 죽어가더라. 노화가 이렇게 무섭구나 싶었다. 로션 안 발라도 되는 촉촉한 나라인데, 너무 메말라 있으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재은은 “나이도 40대라 갱년기고, 머리카락이 지나다닐 때마다 빠져있고, 피부도 거칠다”라며 노화가 걱정된다고 토로했다.
이후 신재은은 9월에 이사한 새 집을 공개했다. 아들에 대해 “고등학교 1학년인데, 사춘기가 심하게 왔다. 조영구 씨랑 점점 닮아간다. 말을 안 섞는다”라고 밝혔다. 이어 코고는 소리가 들렸다. 조영구가 씻지도 않고 바닥에서 자는 소리였다. 신재은은 “술 먹고 와서 그대로 자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신재은은 방을 합친 이유에 대해 “이사 와서 방이 한 칸 줄었다. 아이 방을 없앨 순 없으니 우리 둘이 합치는 방법밖엔 없었다. 같이 자는 건 심적으로 부담이 되더라. 너무 갑자기 다가가는 건 아닌 것 같아서 조영구 씨가 바닥에서 자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TV조선 ‘퍼펙트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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