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 오세영이 오승아에게 불륜 사실을 터트리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6일 방영된 MBC 일일드라마 ‘세 번째 결혼’ 8회에서는 강세란(오세영)이 백상철(문지후)와 있는 자리에 정다정(오승아)을 부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세란 “내 옆에 앉아있는 네 남편을 보면…정다정 어떤 표정이 될까. 오늘부로 너의 판도라상자가 열릴거야. 기대해”라며 복수심을 불태웠다.
정다정은 강세란을 만나러 가는 길에서 쓰러질 뻔한 민해일(윤해영)과 우연히 마주쳤다. 정다정은 “괜찮으세요?”라며 민해일을 붙잡아줬다.
이때 도둑이 민해일의 가방을 훔치려고 했고 정다정은 온 몸으로 도둑을 막았다. 민해일은 결국 쓰러졌다.
정다정은 민해일을 병원으로 데리고 갔고 이 일로 정다정은 강세란과의 약속자리에 가지 못했다. 민해일은 고마운 마음에 정다정의 연락처를 요구하지만 정다정은 거절했다.
왕제국(전노민)은 민해일의 운전기사를 해고했다. 민해일은 “당신이 뭔데 내가 부리는 사람을 당신 마음대로 해”라며 화를 냈다.
싸움의 불씨는 부부싸움으로 이어졌다. 민해일은 “당신 애인이 당신 애를 가졌다잖아. 비켜준다고”라며 왕제국의 불륜을 언급한다.
왕제국은 “그걸 믿어? 뻔한 쇼다. 내가 여자 잡음은 있었어도 아이 잡음은 없었다”고 우겼다.
이때 민해일은 “그 여자랑 갈 때까지 간건 사실이잖냐”라고 따졌고 왕제국은 “면역이 될 때도 됐잖아”라고 답하며 민해일을 어이없게 만들었다.
화가 난 민해일은 바로 집을 나갔다. 왕제국은 바로 김실장에게 전화해 민해일을 감시하라고 지시했다.
강세란과의 약속을 어긴 정다정은 사과를 하기 위해 강세란의 집으로 찾아간다. 이때 정다정은 백상철이 사온 화분과 똑같은 화분을 강세란의 집에서 발견했다.
정다정은 “너도 이 식물 키우니? 우리집에 있는 것과 똑같네”라며 남편 백상철이 사온 화분을 언급했다.
이어 정다정은 “상철씨랑 네 남친이랑 취향이 비슷한 것 같다. 밖에서 볼 게 아니라 집으로 초대하겠다”며 저녁에 같이 식사를 하자고 제안한다.
정다정은 저녁 식사를 준비했고 이때 백상철의 친엄마 한마리(이칸희)가 “세란이 애인이 온다고 이 난리다”라며 집을 나간다.
놀란 백상철은 “미리 얘기도 안하고 당신 마음대로 초대를 하냐”며 당황해했다. 백상철은 바로 강세란에게 전화를 걸지만 강세란은 전화를 받지 않았다.
강세란은 정다정에 집에 들어와 “다정아 너한테 할 말 있어”라며 백상철을 노려봤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MBC ‘세 번째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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