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 박준형의 딸이 아빠를 본받아 과분한 남자를 만나겠다는 포부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4일 방영된 KBS ‘살림하는 남자들’ 331회에서는 개그맨 박준형의 살림 근황이 전해졌다.
박준형은 두 딸과 홈쇼핑에 나가는 아내 김지혜를 위해 아침밥을 세 번을 차리고 있다.
박준형은 가장 먼저 등교하는 둘째 딸을 위해 감자채전을 준비했다. 아침 밥상이 준비되자마자 박준형은 둘째 딸을 깨웠다. 둘째 딸 혜이는 새벽 스터디 모임을 위해 새벽 5시에 기상을 했다. 혜이는 “새벽 5시에는 일어나야 A라는 성적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혜이는 “나는 커서 성공을 한 다음에 아빠를 좀 본받아서 나보다 과분한 남자를 만날거야”라고 말해 박준형을 폭소하게 했다.
박준형은 둘째 딸이 등교하자 바로 첫째 딸의 아침을 준비했다. 첫째 딸이 주문한 프렌치 토스트를 만들어 첫 딸도 든든하게 학교에 보냈다.
딸들이 모두 학교에 가고 박준형은 남은 재료로 끼니를 때웠다. 이어 빨래를 개며 아내 김지혜가 하는 홈쇼핑을 모니터링 했다. 시간이 지나고 김지혜가 귀가하자 두 사람은 같이 또 밥을 먹으며 시간을 보냈다.
김지혜는 고생하는 남편을 위해 카드 한도를 늘렸다는 소식도 전했다. 김지혜가 “내가 준 내 카드 한도 좀 늘려놨다”고 하자 박준형은 함박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박준형은 바로 카드를 쓰기 위해 호프집으로 향했다. 이 자리에서 박준형은 개그맨 박성호, 박영진과 생맥주를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천수는 아내 심하은과 넷째 출산을 두고 대화를 나눴다.
심하은은 넷째를 생각하며 꾸준히 건강 관리를 해왔다. 심하은은 “이제 곧 아이를 갖기 힘든 나이다. 조금 절실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천수는 “(냉동 배아) 얼려놓은 걸 그만하자고 하려고 했다. 넷째는 아닌 것 같다”고 선언했다.
이천수는 경제적 문제를 가장 문제로 삼았다. 이천수는 “임신하면 너의 생활도 못한다. 그 스트레스는 나한테 온다. 또 육아 스트레스까지 합쳐지면 좋아진 부부관계가 더 불안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결국 대화는 사소한 다툼으로 이어졌다. 이천수는 속상한 마음에 집에서 혼자 맥주를 마시며 고뇌에 빠졌다.
이때 조충현 아나운서가 이천수의 집을 찾았다. 조충현 아나운서는 김민정 아나운서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한 명 두고 있다.
이천수는 조충현에게 아내와 싸우게 된 계기를 언급하며 아이 출산 후 경제적인 변화가 있냐고 물었다. 조충현은 “어깨가 너무 무겁다. 은근히 생각지도 못하게 돈이 들어간다”며 이천수와 공감했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KBS ‘살림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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