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컬투쇼’에서 심형탁이 전현무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16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가수 이정이 스페셜 DJ로 함께 한 가운데 배우 심형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심형탁은 한국에서 2번째 결혼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DJ 김태균은 한국 결혼식 사회는 누가 보냐고 질문했다.
심형탁은 “사회는 제 친구 전현무가 본다. 고맙게도 (전)현무가 스케줄을 빼가면서 사회를 봐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축가는 비밀”이라고 답했다.
DJ 김태균이 “네가 하는구나?”라고 추궁하자 심형탁은 “사야는 모른다. 축가는 제가 안 하는 것으로 하겠다”라며 비밀 엄수를 위해 침묵을 택했다.
또한 지난 7월 먼저 치른 일본 결혼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일본 결혼식은 5시간이었다. 아버지가 손을 잡아주고 싶다고 해서 기독교식으로 치르고, 피로연장에서 4시간을 보내 총 5시간이었고 의상은 4벌 갈아입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심형탁은 장인어른이 일본 결혼식을 전액 부담한 것에 대해 “너무 감사한 일이다, 저를 아들처럼 생각해 주셨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 대신 한국 결혼식을 제가 전부 부담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잘 살겠다는 의미에서 멋지게 치르기 위해 7㎏이 빠져가면서 준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사야 부모의 결혼 반대는 없었냐는 물음에 “장인어른과 장모님은 저를 보고 계속 웃고 계셨다, 결혼을 반대하지는 않았다”라며 “제가 잘생겨서 좋아하셨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심형탁은 “태어났을 때가 첫 번째 인생, 알려졌을 때가 두 번째 인생, 사야 덕분에 지금 세 번째 인생을 시작하는 것 같다”며 “꽃길만 걷도록 하겠다”고 새신랑의 각오를 다졌다.
한편 심형탁은 18세 연하의 일본인 사야씨와 4년의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그는 지난 7월 일본에서 먼저 결혼식을 올렸으며 오는 20일 한국에서도 예식을 치를 예정이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두시탈출 컬투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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