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이채영이 5년간 혼수상태에 빠져 있는 신고은에 원망을 토해냈다.
12일 KBS 2TV ‘비밀의 여자’에선 불륜녀 오명에 겨울(신고은 분)을 향한 분노를 쏟아내는 애라(이채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따.
영혼 체인지로 상속녀 세린(최윤영 분)의 삶을 살게 된 겨울은 자신의 정체가 들통 날까 전전긍긍하면서도 침착하게 증거 USB를 찾고자 한 바.
YJ그룹 내에서 유일하게 겨울의 편이었던 만중(임혁 분)은 사내에 유진(한기웅 분)과 애라에 대한 소문이 돌고 있는데 불쾌감을 표했다.
그럼에도 영란(김예령 분)은 “솔직히 겨울이 언제 깨어날지도 모르고 우리 유진이 5년이나 독수공방 했으면 도리 다한 거 아닌가요? 앞길 창창한데 이제 다른 여자도 만나야죠”라며 유진과 애라의 관계를 지지했고, 만중은 “그게 무슨 소리야. 아직 겨울이 유진이 아내고 내 손주 며느리야. 어디 가서 그런 소리 하지 마”라고 따끔하게 일갈했다.
그 시각 유진과의 스캔들이 퍼지면서 파렴치한 불륜녀로 몰린 애라는 겨울의 병실을 찾아 ‘넌 왜 아직까지 살아남아서 내 앞을 막는 거니. 5년이면 이제 그만 떠날 때도 됐는데 왜 이렇게 끈질기게 살아서 날 괴롭히는 거야’라며 분노를 쏟아냈다.
극 말미엔 태양과의 과거 만남을 떠올리고 경악하는 겨울의 모습이 그려지며 새로운 이야기의 시작을 알렸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비밀의 여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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