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영화감독 장항준이 배우 전도연과 전혜진을 충무로 대표 센 언니로 꼽았다.
1일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선 장항준의 일상이 펼쳐졌다.
이날 장항준이 와인 모임을 주최한 가운데 배우 이선균이 함께했다. 이선균과 장항준은 tvN ‘아주 사적인 동남아’로 호흡을 맞추는 중.
장항준은 “이선균과 호감도가 확 올라갈 때 여행 예능을 함께하게 됐다”면서 “이선균은 내 최애다. 우리 집에 키우는 반려견보다 이선균이 더 귀엽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장항준은 이선균에게 그의 아내 전혜진의 근황을 물었으나 이선균은 “아내가 형한테 입조심 하라고 했다”라고 일축, 웃음을 자아냈다.
전혜진은 강렬한 카리스마로 대표되는 여배우. 장항준은 “이선균과 술 약속이 있었는데 조금 늦었다. 전혜진이 나를 빤히 보고 있더라. 공손하게 ‘안녕하세요’하고 인사를 했는데 정말 무서웠다”면서 전혜진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어 “내가 충무로에서 무서워하는 배우가 딱 둘 있는데 전혜진과 전도연이다. 전혜진에게 그 얘기를 했더니 ‘나 도연 언니랑 친한데’라고 하더라. 유유상종이구나 싶었다”며 웃었다.
이에 이선균은 “내 아내를 그런 이미지로 몰지 말라”고 만류했으나 장항준은 “아니다. 내가 너 혼나는 거 많이 봐서 그렇다”고 받아치는 것으로 출연자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ㅡ사진 =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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