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김남희가 ‘재벌집 막내아들’의 촬영 비화를 공개했다.
26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선 김남희가 스페셜MC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김남희는 트레이드마크가 된 ‘가식 미소’에 대해 “내 실제 결혼식장에서 착안한 것이라 자제하고 있다”면서 “처음엔 진심으로 웃은 건데 어르신들과 너무 많이 인사를 하다 보니 나중엔 미소가 경직이 되더라. 좋은 느낌은 아니고 가식적인 거라 자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토니안의 어머니는 “그건 가식이 아니다. 가식을 안 떠는 우리네도 항상 웃어야 한다”면서 김남희를 감쌌다.
지난해 김남희는 ‘재벌집 막내아들’을 통해 가식 미소는 물론 출중한 연기력을 뽐냈던 바.
김남희는 “촬영 중 가장 큰 웃음을 줬던 배우는 누구였나?”라는 질문에 “아무래도 이성민 선배다. 사실 그렇게 웃기진 않는다. 분위기가 좋으라고 농담을 많이 해주시는 게 그렇게 재밌지는 않은데 선배님이시고 우리 드라마와 집안의 어르신이니까 계속 웃게 되더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송중기와의 호흡에 대해선 “송중기가 나보다 형님이다. 실제로도 외모가 엄청나게 동안인데 알고 보니 한 살 연상이었다”고 고백,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서장훈이 “김남희가 노안인 게 아니라 송중기가 동안이다”라고 말했다면 토니안의 어머니는 “그 나이로 보인다. 더 젊지도 않고 늙지도 않고. 난 거짓말을 못한다”고 냉정하게 일축, 출연자들을 웃게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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