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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임하룡이 가세가 기울고 아버지까지 떠나보내야 했던 아픈 가족사를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선 임하룡이 의뢰인으로 출연해 인맥부자의 일상을 공개했다.
임하룡의 등장에 ‘퍼펙트 라이프’ 출연자들은 “영원한 오빠가 왔다”며 반색했다.
임하룡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다이아몬드 스텝. 임하룡은 이 때문에 발목 관절이 상했다며 “지금은 후회한다. 옛날에 돈벌이에 미쳐서 하루 5, 6시간 씩 야간업소에서 춤을 췄다. 그래서 무릎은 성한데 발목이 다 닳았다”고 토로했다.






‘퍼펙트 라이프’ 패널 이성미와의 40년 인연도 소개했다. 이날 “임하룡을 양파 벗기듯 하나하나 벗겨주겠다”며 의욕을 보인 이성미는 “젊었을 때 임하룡과 엄청나게 싸웠다. 하루는 이홍렬과 셋이서 차를 타고 가는데 임하룡이 ‘나 내릴 거야’라고 하기에 ‘노인네, 내려’라고 했다. 정말로 광화문 한복판에서 내렸다”며 관련 사연을 전했다.
이에 임하룡은 “그땐 연예계가 이럴 줄 몰랐다. 나이는 내가 많은데 이성미가 먼저 데뷔를 해서 선배 행세를 하고 싶었던 거다. 나보다 어린 선배한테는 편을 들어주면서 내 편은 안 들어주니까 삐쳤다. 심지어 대전으로 가다가 차에서 내려 걸어간 적도 있다. 삐쳐서 나만 손해 봤다”며 웃었다.



한편 임하룡은 연예계 대표 인맥부자. 이날도 임하룡은 현진영, 김장훈 등 후배들과 함께한 일상을 공개했다.
경조사를 잘 챙기기로 유명하다는 임하룡은 “많은 분들에게 마음을 쓰는 이유가 뭔가?”라는 질문에 “내가 어릴 땐 부유한 집에서 자랐는데 군대에 갔다 오니 집안이 완전 쓰러진 거다. 어머니는 간경화에 걸리시고 아버지는 결국 세상을 떠나셨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수중에 돈 한 푼이 없어 막막했는데 주변인들의 도움으로 장례를 잘 치를 수 있었다. 그게 너무 고마워서 나도 주위 사람들에게 보탬이 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9세 연하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도 공개했다. 임하룡은 “길에서 마주친 아내에게 첫눈에 반해 바로 차 한 잔을 하자고 했다. 그게 시작이 됐다. 지금도 그때 아내의 모습이 기억난다”며 사랑꾼 면면을 뽐냈다.
그러면서 “결혼 후에도 아픈 어머니를 모시고 살아서 아내에게 무조건 잘해주지 못했다. 아내도 속상했을 것”이라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퍼펙트 라이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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