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10일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극본 이도현/연출 이형선)에서는 설유경(장서희)이 주세영(한지완)에게 파양 통보하는 모습이 담겼다.
주범석(선유재덕)은 설유경과 대화하면서 해수를 받아드리겠다는 뜻을 밝혔다. 설유경이 주세영 파양에 대해 망설이는 태도를 취하자 주범석은 깔끔하게 해수를 호적에 넣기 위해서라도 파양은 필요하다고 설득했다.
주범석이 “해수 이제부터 내 딸이야. 당신 호적에 올리면 내 호적에도 같이 올라가는 거지”라고 웃으며 말하자 설유경은 주범석의 진심에 “고마워요 여보”라고 답했다.
결심을 굳힌 설유경은 주세영을 찾아가 “파양하자”고 단호히 통보한다. 이에 주세영이 “진심이야? “라며 혼란스러워하자 설유경은 “아내로서 생각했어”라고 답했다.
주세영은 “자기 딸을 입양한 아내? “라며 비아냥거렸고 설유경은 “남편으로서 많이 힘들었을 거야. 그런 사람이 가짜인 너를 파양하려고 해. 반대할 명분도 없어”라고 다시 답했다.
주세영은 “내가 가짜였다 해도 날 한 번이라도 사랑했다면 나한테 이럴 순 없어. 이미 딸이 아니라고 내쳤는데 법으로까지 정리해야 해?”라며 분한 마음을 드러냈지만 설유경은 “너 성인이야. 달라지는 건 없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자 주세영은 “해수가 받을 유산 가로챌까 봐 그래?”라고 물었고 설유경은 그제야 깨달은 듯 “그래 얽혀있는 유산 문제도 있었네. 미리 해결하는 게 낫겠다”라며 단호한 태도를 고수했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은 거대 악에 희생된 두 모녀의 핏빛 대결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마녀의 게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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