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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수정 기자] ‘알쓸신잡’, 이토록 방대한 지식쇼라니.
9일 방송된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알쓸신잡)’에서는 순천과 보성에서 미식과 힐링이 함께 하는 잡학 여행이 이어졌다. 유희열, 작가 유시민, 맛칼럼니스트 황교익, 소설가 김영하, 뇌를 연구하는 물리학자 정재승이 출연했다.
‘알쓸신잡’ 멤버들은 순천역에 도착해 선암사를 둘러본 뒤 삼합과 병어회, 다양한 해산물이 가득한 전라남도식 밥상을 마주했다. 선암사에 도착하자 승선교와 강선루를 지나며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이 과정에서 KTX에 프랑스식이 독일식과 경합에 이겨 채택된 후 프랑스인이 환호한 일화, 여전히 소송 중인 KTX 승무원과 노동이 중간착취가 불가능한 이유, 유럽 최초의 지하철이 탄생한 헝가리 등 다양한 지식이 쏟아졌다. 숙취의 이유로 후회, 우울증을 동반하는 호르몬이 나온다는 사실도 공개됐다.
특히 보성여관에서는 현대 최고의 명문장으로 꼽히는 유시민의 ‘항소이유서’에 얽힌 비하인드가 공개돼 흥미를 자극했다.
유시민은 1984년 서울대 학원 프락치 사건 주모자로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이에 유시민은 항소심 재판부인 서울형사지방법원 항소 제5부에 항소이유서를 제출했다. 당시 판사들끼리 이 글을 돌려봤을 만큼 유명한 명문장이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tvN ‘알쓸신잡’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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