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베’ 서우♥준우, 아픈 정시아의 비타민 남매 [종합]

[TV리포트=김서희 기자] ‘오마베’ 서우와 준우가 몸살로 앓아누운 엄마 정시아를 위해 전복죽을 만들거나 약 심부름을 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23일 방송된 SBS ‘토요일이 좋다-오 마이 베이비’ (이하 ‘오마베’)에서는 정시아가 몸살로 앓아눕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우는 엄마가 침대에 누워있자 옆으로 다가가 그림책을 읽어주었다. 이어 아빠와 함께 전복죽을 만들기 위해 전복 손질까지 했다. 겉은 수세미로 박박 닦아 문질렀고 안쪽은 살이 떨어져 나가지 않게 손으로 씻어내 백집사의 딸다운 모습을 보였다.

이어 서우는 쌀 씻기도 도전했다. 서우는 물을 버릴 때 쌀이 쏟아지려고 하자 손으로 딱 막았다.  백도빈은 서우의 야무진 행동에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서우는 전복죽을 만들며 죽이 타지 않게 끊임없이 죽을 휘저었고, 사랑이 듬뿍 담긴 전복죽을 만들었다.

정시아는 서우가 만든 죽에 맛있다고 칭찬했고, 서우는 쑥스러워하며 “엄마 빨리 나으세요”라며 죽을 먹여주었다. 이어 서우는 “가족이 모두 먹으니까 더 맛있어”라며 사랑스러운 면모를 보였다.

학교에서 돌아온 준우는 엄마가 누워있자 손을 꼭 잡아주었고, 증상을 꼼꼼하게 받아 적어 서우와 함께 약 심부름에 나섰다. 이어 준우는 감기에는 비타민 섭취가 필요하니 과일을 사다 주라는 약사의 말에 마트까지 들렀지만, 돈이 모자라자 시무룩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안겼다.

엄마를 생각하는 남매의 모습은 비록 과일을 사진 못했어도 비타민 그 자체였다.

한편 ‘오마베’ 라둥이네는 부산에서 단란한 시간을 가졌다. 놀이공원 정글 코스를 통과하거나 동물원을 방문했다. 정태우 둘째 아들 하린이는 미끄럼틀 혼자 타기에 성공해 엄마 아빠를 미소 짓게 했다.

이천수는 주은이와 함께 친할머니 댁을 찾아갔다. 엄마를 좋아하는 주은이는 시장 사람들이 아빠를 꼭 닮았다는 하자 시무룩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서희 기자 newsteam@tvreport.co.kr / 사진= ‘오마베’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