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서희 기자] ‘마리텔’에 출연한 국가대표 태권도 선수 이대훈과 에이핑크 보미가 태권 방송으로 전반전 1위를 거머쥐었다.
10일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는 김구라, 강형욱, 김창렬-한민관, 정재형, 이대훈-윤보미가 생방송 대결을 펼쳤다.
이날 처음 대기실에서 만난 이대훈과 보미는 어색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보미는 “아 너무 어색해”라며 안절부절못했다. 이어 본격적인 방송이 시작됐다.
도복을 입고 나온 보미는 “마루치 오빠!”라며 이대훈을 불렀고, 이대훈은 “도복 입으니 귀여우시다”라고 칭찬하며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어 보미는 이대훈이 가져온 동메달을 보고는 뿌듯한 듯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대훈과 보미는 각자 송판을 격파하며 시원한 격파 시범을 선보였다. 이에 한 시청자는 보미에게 겨루기를 해보라고 제안했다.
그러자 보미는 “제가 대훈 오빠랑 결혼을?”이라며 ‘겨루기’를 ‘결혼’으로 발음했다. 보미는 당황해하며 “말이 잘못 나왔다”며 얼굴이 발그레 해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대훈은 보미의 발차기를 막아내며 연신 미소를 지었고, 소리를 지르는 기합 대결에서는 엄청난 보미의 목소리에 뒤로 주춤거리며 물러나 웃음을 안겼다. 태권남녀 이대훈과 보미는 방송 내내 미소를 자아내게 하는 ‘귀여운 방송’으로 전반전 1위를 차지했다.
한편, ‘마리텔’ 최종 시청률 집계 결과 2위는 반려견 고민 상담을 방송한 강형욱이, 3위는 성소-모르모트 PD와 서핑 방송을 한 정재형이, 4위는 중고차 고르는 법을 선보인 한민관과 김창렬이, 5위는 시 주제로 방송한 김구라가 올랐다.
김서희 기자 newsteam@tvreport.co.kr / 사진= ‘마리텔’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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