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서희 기자] ‘판타스틱’ 김현주가 삶의 소중함을 깨달았다. 주상욱과 절벽에서 떨어지는 순간 “죽지 않아 다행”이라고 느낀 김현주. “조금 더 살고 싶고 조금 더 사랑하고 싶다”는 김현주의 절절한 고백이 눈물샘을 자극했다.
10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판타스틱’ (이성은 극본, 조남국 연출) 4회에서는 류해성(주상욱)이 이소혜(김현주)를 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만취한 한 남성이 촬영장에 난입했고, 절벽 근처에 서 있는 소혜에게 시비를 건 것. 이에 해성이 달려갔고 소혜를 그대로 안고 아래로 떨어졌다. 해성은 절벽 아래 안전 매트가 있다는 걸 알았고, 소혜는 자신을 구한 해성을 애틋한 눈빛으로 바라봤다.
이어 소혜는 대본을 쓰기 위해 산장으로 향했고, 그녀와 함께 있기 위해 중국 출장까지 취소한 해성은 능청을 떨며 소혜에게 다가갔다. 소혜는 해성이 나타나자 당황스러워했지만, 싫지 않은 미소를 지었다.
해성은 소혜에게 그동안 담아왔던 과거 일을 사과했다. “미안했다. 아주 오랫동안 매일매일. 그때로 돌아간다면 절대로 그런 선택 안 했다”고 진심을 밝혔다. 과거 해성은 소혜와 드라마를 같이 하기로 해놓고 라이벌 드라마에 출연한 바 있다.
이때 홍준기(김태훈)가 소혜의 약을 챙겨 나타났다. 해성은 준기의 등장에 질투심을 드러내며 경계했지만, 곧 소속사 사장의 전화를 받고 아쉽게 자리를 떠야 했다.
그 사이 소혜는 준기에게 “임상 받겠다”며 절벽에서 떨어졌을 때 살아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할 수만 있으면 더 살고 싶다. 더 살고 싶고 사랑하고 싶고”라며 눈물을 흘렸다. 해성과 떨어진 순간, 살고 싶다는 강렬한 의지를 느낀 소혜의 안타까운 고백이었다.
이에 준기는 지난번 사귀자고 한 제안이 유효하냐며 암 환자도 괜찮다면 사귀자고 해 본격적인 삼각관계를 예고했다.
임상을 선택한 소혜가 삶을 지속해 나가며 진실한 사랑을 이룰 수 있을지 ‘판타스틱’의 이후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서희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판타스틱’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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