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박지수 기자] ‘문학청년’ 준케이가 ‘문제적 남자’에 완벽하게 녹아들었다
준케이는 11일 방송된 tvN ‘문제적 남자’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준케이는 초중고 백일장을 휩쓴 감성의 문학 소년이다. 최근엔 작사는 물론 작곡과 프로듀싱으로 영역을 넓혀 뮤지션의 길을 걷고 있다.
이날 준케이의 학창시절 일기가 공개된 가운데 문제적 남자들은 일제히 놀라움을 표했다. 준케이의 일기엔 초등학생이란 나이를 무색케 하는 감성이 가득했다.
이에 남자들은 “곡 쓰다가 안 풀릴 때 일기를 보고 영감을 받아도 되겠다” “글을 쓰는 게 다르다”라며 감탄했다.
본격 문제 풀이에 앞서 준케이는 특기분야가 아니라 걱정이 된다며 약한 모습을 보였으나 기우였다. 진지한 자세로 누구보다 빠르게 ‘문제적 남자’에 녹아들었다.
특히 동물 찾기 미션에서 이 같은 준케이의 존재감은 두드러졌다. 자음과 모음을 이어 10개의 동물을 찾아내는 미션.
다양한 동물의 이름이 나온 가운데 준케이는 니모를 입에 올리며 집중이 어려웠다고 토로했다. 문제적 남자들이 공감을 표한 대목이다. 나아가 준케이는 마지막 정답인 오리를 찾아내는 것으로 남자들의 체증을 날렸다.
이어진 ‘기승전결’ 스토리 배틀에서도 준케이의 활약은 돋보였다. 박경이 주인공인 사랑이야기에 ‘라면’을 더하는 것으로 파란을 몰고 온 것이다. 남자들의 맹공에 준케이는 “카드를 하나도 못 쓰겠다”라며 어려움을 토해냈으나 곧 기지를 발휘해 이야기를 더했다. 이 스토리배틀의 승자는 하석진이었으나 준케이의 존재감은 빛을 발했다.
방송을 마무리 하며 준케이는 “문제를 푸는 모습들이 진짜 섹시하다는 걸 느꼈다. 남자가 느낄 수 있는 섹시함이다. 유익한 프로그램 같다. 스토리텔링도 즐거웠다”라며 소감을 나타냈다.
박지수 기자 newsteam@tvreport.co.kr/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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