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박지수 기자] 이완의 호통이 철없는 송재림에 작렬했다.
11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에서는 대책 없는 갑돌(송재림)을 꾸짖는 세계(이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일찍이 갑돌은 갑순(김소은)과 동거를 한다는 이유로 세계에게 얻어맞았던 바다. 세계의 호출에 세계는 사람이 많은데서 만나자며 잔뜩 겁을 냈다.
위축돼 굽은 갑돌의 등장에 세계는 “안 때려, 앉아. 사람 많은데서 만났잖아”라고 호통을 쳤다. 이어 세계는 “너 왜 안 들어가?”라며 갑순과의 동거이유를 캐물었다. 갑돌이 멋대로 말할 수 없다며 입을 다물자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물었다.
공시 합격 후 결혼을 할 예정이라는 갑돌의 계획엔 “합격 못하면? 인생 선배로서 동네 형으로서 말하는데 공시 몇 년 하다가 안 되면 포기할 줄도 알아야지. 아무런 대책 없이 합격하기만 바라는 게 말이 되냐?”라 일갈했다.
나아가 세계는 “너 갑순이 사랑하긴 하냐? 나도 남자지만 정말 여자를 사랑한다면 이런 선택 안 할 거야. 이건 도리도 아니고 사랑도 아니야. 어떻게 10년씩이나 만나 여자를!”이라며 실망을 표했다.
박지수 기자 newsteam@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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