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사람이 좋다’ 진성이 부모를 만나기 위해 노래를 시작했다고 알렸다.
18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는 국민 애창곡 ‘안동역에서’의 주인공 가수 진성 등의 파란만장한 인생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사람이 좋다’에서 진성은 “제가 4, 5살 때 하숙집에 있었다. 친척 하숙집이었다. 그런 곳에서 사람들이 한 20여 명씩 합숙하고 그러면 노래를 불렀다. 6, 7살 때. 돈이 나올 때까지 노래했다. 제 레퍼토리를 거기서 다 쏟아 붓는 거다. 잘한다 싶으면 거기서 동전 몇 닢을 주고 그랬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꿈이 있었기에 저는 즐거웠다. 그 꿈이 없었다면 저도 아마 그냥 평범하게 시장 어귀에서 조그만 장사를 하며 평범하게 먹고 살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어린 시절 부모에게 버림받은 진성은 “어머니 어버지를 만나려면 내가 어떻게 해야 할까 생각했다. 노래해서 유명한 사람이 되어야 어머니 아버지가 나를 찾지 않을까 싶었다. 아니면 내가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그 때는 막연한 그런 생각이 있었다. 그 꿈을 향해서 부단히 노력하고 달려왔다”고 털어놨다.
한편 ‘사람이 좋다’는 매주 일요일 오전 8시에 방송된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MBC ‘사람이 좋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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