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오하니 기자]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이동건과 조윤희가 서로에게 마음을 열었다.
27일 방송된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는 이동진(이동건)과 나연실(조윤희)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이날 이동진은 나연실을 확실히 리드했다. 호칭부터 ‘사장님’에서 ‘오빠’로 고쳐줬다. 집에 가는 길에는 머리 위로 큰 하트를 그려주기까지 했다. 이동진도 부끄럽기는 마찬가지였다. 그는 “쑥스럽다. 쑥스러워. 그래도 남자가 자신 있게 리드해야 된다”며 마음을 다잡았다.
이동진은 “나연실 씨도 이동진이란 복권에 당첨되지 않았냐”, “내 품에 안기고 싶으면 안기고 싶다고 말을 해라”등의 닭살스러운 멘트도 척척 해냈다. 덕분에 나연실도 손잡기 등의 가벼운 스킨십에는 금세 적응했다.
이동진은 나연실과의 첫 번째 데이트도 완벽히 준비했다. 물론 그의 요리 실력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스테이크는 잔뜩 태웠고 스파게티는 불어 터졌다. 그럼에도 나연실은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해 했다.
요리는 실패했지만 이동진이 준비한 야외 심야 영화는 성공적이었다. 그는 “줄리아 로버츠보다 연실 씨가 열배는 예쁘다. 진짜다. 나 거짓말 같은 거 안 한다”고 능청도 부렸다.
한편 다음 날 이동진은 홍기표(지승현)가 수감되어 있는 교도소를 찾았다. 전날 나연실을 찾아온 홍기표의 동생들 때문이었다.
이동진을 본 홍기표는 “생각보다 일찍 오셨네. 어서 오쇼”라며 첫 인사를 건넸다. 이동진은 자기 소개 후 “만나고 싶었다”고 화답했다.
오하니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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