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설 명절을 맞아 뭉친 ‘우리 결혼했어요’ 3색 커플. 모두 뭉치니 웃음과 사랑도 배가 됐다.
28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는 설 특집으로 꾸며졌다. 최태준, 윤보미 부부와 공명, 정혜성 부부는 슬리피, 이국주 집에서 뭉쳤다. 이들은 설 음식을 먹고, 볼링 게임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공명은 평소 친한 이국주에게도 애교를 부렸고, 슬리피와 정혜성을 심란하게 했다. 특히 슬리피는 “혀가 없어졌냐”고 질투하면서, 공명의 애교를 계속 따라해 웃음을 안겼다.
최태준은 제작발표회 때문에 오는 시간이 늦어졌고, 윤보미 혼자 슬리피, 이국주 집을 찾았다. 윤보미는 두 커플 사이에서 눈치를 봤다. 늦게 도착한 최태준은 아내를 살뜰히 챙겼다.
공명&정혜성, 최태준&윤보미 부부는 남의 집에서도 꽁냥꽁냥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이국주는 “지겨워”라고 분노했지만, 내심 부러워하는 눈치였다. 공명&정혜성, 최태준&윤보미 부부는 이국주와 슬리피가 츤데레지만 서로에 대한 마음이 애틋해보인다고 칭찬했다.
‘덤앤 더머’ 형제 슬리피, 최태준이 재발견되기도 했다. 코드가 잘 맞는 두 사람은 대화가 잘 통했고, 어느샌가 서로의 ‘형’, ‘동생’이 됐다. 두 사람의 브로맨스는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이후, 세 부부는 볼링장을 찾아 대결을 펼쳤다. 1위는 최태준, 윤보미 부부, 꼴찌는 슬리피, 이국주 부부가 차지했다. 1위인 최태준 윤보미 부부는 슬리피, 이국주에게 벌칙으로 뽀뽀를 시켰다.
슬리피와 이국주는 평소와 달리 부끄러움에 어쩔 줄 몰라했다. 두사람의 볼 뽀뽀는 설렘을 안겼다. 평소 스킨십이 부족한 슬리피와 이국주 부부. 이국주는 “부끄럽기도 했지만 고맙기도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MBC ‘우리 결혼했어요’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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