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아이돌계의 예능 여신이다. 차오루가 설 연휴 동안 예능감을 과시하며, 활약을 펼쳤다.
먼저, 차오루는 지난 28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했다. 그는 선배 개그우먼들을 제치고, 가장 웃기며 미친 존재감을 과시했다. 차오루는 “피에스타가 데뷔 6년차인데 수입이 크지 않다”, “동안인 것을 안다. 돈을 많이 들였다”고 셀프디스 발언으로 웃음을 안겼다. 특히 차오루는 만둣집을 차리고 싶다면서 이상민을 알바생으로 욕심내 웃음을 더했다.
차오루는 올해도 MBC ‘아이돌 스타 육상·양궁·리듬체조·에어로빅 선수권 대회’에 출연했다. 리듬체조 경기에 출전한 차오루. 그는 아이돌 중 유일하게 곤봉 경기에 도전했다. 고난도 연기에 성공한 차오루는 12.25점으로 미나와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했다.
마지막 화룡점정은 지난 30일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였다. 차오루는 고민을 묻자 “연예인이라는 직업이 안정적이지 않다. 운이 가면 훅 간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차오루는 “부업을 찾으려고 한다. 만둣집을 하고 싶다. ‘속이 차오르는 만두집’ 이름도 생각했다”고 ‘아는형님’에 이어 또다시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아직 돈이 부족하다고. 이에 대출을 추천하자 차오루는 “대출 잘못하면 큰일 난다. 선배님들만 봐도 그런 경우가 있지 않았냐”고 똑소리나는 답을 했다.
또한 차오루는 같은 외국인으로서 고민자들의 사연에 공감했다. 차오루는 동성애자 오해를 받는 미국인 알렉스와 귀요미송 대결을 펼쳤다. 알렉스의 애교에 차오루는 패배를 선언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아내의 구속에 힘들어하는 네팔 검비르가 “인간 관계 유지를 위해 사람들과 많이 만나고 술도 마시는 것이다”고 하자, 차오루는 “한국에서 인간 관계 유지는 중요하다”고 공감했다. 그러면서도 같은 여자로서 아내의 입장도 이해했다.
차오루는 검비르의 아내에게 “남자는 아기 같지 않냐. 시간이 해결해줄 것 같다. 좀만 기다려주고 예쁜 사랑했으면 좋겠다”고 똑소리나는 조언을 했다. 마지막으로 차오루는 “저만 고민이 많을 줄 알았는데, 많은 외국인들이 고민이 많다는 것을 알았다”고 소감을 전하며, 외국인 스타로서 느낀 점이 많은 모습을 보였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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