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김승수가 왕빛나와의 관계에 선을 그었다.
6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에서는 8넌 전의 진실을 알고 하진(명세빈)에게 사과하는 도윤(김승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도윤이 8년 전 일로 말순(김보미)에 맹 분노를 표한 가운데 민희(왕빛나)가 긴장했다. 그런 민희에게 말순은 “하진이 일, 내가 다 덮어쓰면 넌 맘 편히 잘 수 있겠니? 굳이 변명하지 않아도 된다. 너희들 부부하고 혜린이만 잘 살면 난 그거면 돼”라며 8년 전의 악행까지 안고 가겠다는 마음을 밝혔다.
하진은 도윤과 연락이 닿지 않는데 불안감을 느꼈다. 그런데 정작 도윤은 하진을 기다리고 있었다.
속이 상한 하진은 “나한테 전화도 못하고 불러내지도 못할 거면서 왜 기다려. 결국 아프고 힘든 건 우린데”라고 토해냈다. 이에 도윤이 “전부 어머니 때문이었어? 정말 그게 다야? 어머니가 너 협박한 거야?”라고 묻자 하진은 “그래”라고 작게 답했다. 말을 했어야 했다는 도윤의 토로엔 “도윤 씨가 아프니까. 이제 진짜 그만하자”라고 털어놨다. 그런 하진 앞에 무릎을 꿇으며 도윤은 사과를 반복했다.
민희는 뻔뻔하게도 잠적한 장 대표(박상면)를 찾는 작업에 착수했다. 도윤도 만났다. 도윤의 차가운 태도에 민희는 “이제 나 무조건 의심하기로 작정한 거예요? 우리 이러지 말아요. 당신도 자란 거 없잖아요. 이렇게 나 의심하고 상처주면서 살 거예요? 이럼 우리만 힘들어져요”라고 말했다.
그러나 도윤은 더 이상 민희를 품지 않았다. 도윤은 “당신을 믿기엔 너무 멀리 왔어. 혜린일 위해서 사람들 앞에선 예의 지킬게요. 나한테 더 이상 요구하지 마요”라며 민희와의 관계에 선을 그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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