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스타들의 ‘신의 한 수’가 공개됐다.
6일 방송된 tvN ‘명단공개 2017’에서는 ‘신의 한 수’ 결정적 한 방으로 잭팟 터뜨린 스타의 순위를 공개했다. 1위의 영광은 ‘국민 악녀’ 이유리가 안았다.
선한 인상의 이유리는 착한 며느리 전문이었다. 그러다가 악녀 연기에 도전하며, 자신의 적성을 찾은 이유리. 마침내 ‘왔다 장보리’에서 연민정을 만났고, 연기대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2위는 이동욱이 차지했다. KBS 스타 등용문 ‘학교’로 데뷔한 이동욱은 ‘마이걸’로 한류스타가 됐다. 이후, 주연 배우로 거듭났지만, 이동욱은 tvN ‘도깨비’ 대본에 반해 과감히 서브남주를 선택했다. 저승사자 역을 잘 소화한 이동욱은 제의 전성기를 맞았다.
3위는 최고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개그맨 양세형이다. 양세형이 지금의 대세가 된 신의 한 수는 지난해 2월 ‘라디오스타’ 출연. 알고보니 윤정수가 섭외를 거절해 양세형이 대타로 출연한 것이라고. 비하인드 스토리가 눈길을 끌었다.
4위는 고준희가 차지했다. 고준희는 예쁘고 청순한 외모로 주목받으면서 데뷔했지만, 강한 인상은 못 남겼다. 고준희는 tvN 드라마 ‘일년에 열두남자’를 통해 단발머리를 하면서, 주목받게 됐다. 단발머리는 신의 한 수였고, 고준희를 대표하는 단어가 됐다.
5위에는 ‘아재 클러버’ 박수홍이 이름을 올렸다. 젠틀하고 반듯한 이미지로 26년간 열일한 박수홍. 하지만 ‘노잼 이미지’가 강했다. 그런 그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하면서 아재 클러버로서 반전 매력을 보여줬고, 대세가 됐다.
6위는 ‘쎈언니’ 제시가 차지했다. 제시는 어린 나이에 데뷔했기 때문에 활동에 제약이 많았다. 이에 미국으로 돌아갔지만, 꿈을 찾아 다시 돌아왔다. 하지만 오랜 공백기 탓일까. 인기를 끌지 못했다. 그런 제시의 신의 한 수는 ‘언프리티 랩스타’가 됐다. 그는 긴 무명 생활을 끊고 대세 스타에 등극했다.
7위는 ‘굿와이프’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나나다. 나나는 유이, 리지 등 예능에 출연하는 애프터스쿨 멤버들에 비해 주목을 못 받았지만, 세계 미녀 1위로 눈길을 끌었다. 나나는 tvN ‘굿와이프’로 연기에 도전했다. 그녀는 우려 속에 호연을 펼쳤고, ‘연기돌’로 우뚝섰다.
8위는 ‘구혜선 사랑꾼’ 안재현이다. 모델에서 ‘별에서 온 그대’로 배우가 된 안재현. 하지만 첫 주연을 맡은 ‘블러드’는 시청률이 저조했다. 안재현은 나영석 PD의 ‘신서유기2’에 출연하면서, 반등을 꾀했다. ‘대세 예능인’이자 ‘국민 사랑꾼’에 등극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N ‘명단공개’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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