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오하니 기자]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키스는 아직 이른가요?
12일 방송된 MBC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에서 한성준(이태환)은 울고 있는 오동희(박은빈)를 찾아왔다.
오동희는 “나 무섭다”며 모든 걸 유명 작가에게 맡기겠다고 입을 뗐다. 그녀는 “그 분은 경력이 10년이나 되신 베테랑 작가님이시다. 저는 말 그대로 생 초보 신입니다. 어떻게 제가 그런 분을 이기냐. 처음부터 말도 안 되는 게임이다”며 이불을 뒤집어썼다.
한성준은 그런 오동희를 끌고 밖으로 나왔다. 그는 헤밍웨이와 하루키 책을 한권 씩 들이밀며 그들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또 한성준은 “거장들도 창작의 고통을 느꼈는데 동희 씨는 괜찮을 줄 알았냐. 여기 있는 작가들은 안 무서울 줄 알았냐. 내가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길은 언제나 두려운 법이다”라고 말했다.
오동희는 “제가 잘 할 수 있을까요? 만약 못하면요?”라고 되물었다. 한성준은 “그럼 다 때려치우고 나한테 시집이나 오던가”라고 말해, 오동희를 당황케 했다. 이어 “동희 씨 무섭지 않게 내가 옆에 있어줄게요”라며 그녀를 끌어 안았다.
오하니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MBC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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