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역적’ 윤균상, 채수빈, 이하늬가 다시 만난다.
MBC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극본 황진영/연출 김진만, 진창규)이 내일(20일) 방송되는 길동(윤균상 분), 가령(채수빈 분), 공화(이하늬 분)의 재회를 공개했다.
지난 13일(월) 방송된 5회에는 사내 마음 낚는 법을 찰떡같이 알려줘 ‘요물장수’로 통하는 길동에게 “나랏님을 내 남자로 만들어 달라”고 부탁하는 기생 공화와 공화를 언니처럼 따르는 가령의 만남이 담겼다. 길동은 공화의 앙큼한 부탁에 “당신같이 맹랑한 부탁을 하는 여자는 남 주기 아깝다”며 “다음에 또 만나면 그땐 우린 인연입니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는 홀연히 떠났다.
세 사람이 오늘 밤 방송에서 다시 만난다. 가령과 공화가 길동을 치료하고 있는 모습은 지난 방송에서 여동생을 구하기 위해 화살을 맞고 절벽에서 추락해 물에 빠진 길동이 어떻게 가령과 공화를 만났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길동이 그토록 지키고자 했던 여동생 어리니(정수인 분)의 모습은 보이지 않아 본방송 사수에 대한 욕구를 더욱 키운다.
길동이 “다음에 다시 만나면 우린 인연인 겁니다”라고 말했던 데다 앞서 공개된 7회 예고에서는 “있잖아, 너 정말 내가 예쁘다고 생각하니?”라는 가령의 대사와 “청옥루에서 나 만난 건 기억한다고 했지?”라는 공화의 말이 교차돼 세 사람이 그려나갈 엇나간 운명, 뒤틀린 욕망, 찬란한 사랑의 빛이 어떻게 얽히고설킬지 기대감이 쏠린다.
물에 빠진 길동은 어떻게 가령과 공화를 찾아갔을까? 어리니는 어디로 간 걸까? 길동, 가령, 공화가 앞으로 어떤 인연을 만들어 갈지는 내일(20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후너스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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