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이렇게 연기를 잘했었나? 배우 김명수 이야기다.
지난 12일 방송한 JTBC 드라마 ‘미스 함무라비’에서는 아버지를 이해하는 임바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바른은 가족의 난을 다뤄야 했다. 남매들의 재산분할 싸움을 맡은 것. 이는 임바른에게도 하나의 계기가 됐다.
임바른은 아버지를 원망해왔다. “능력 없이 사람만 좋으면 죄”라고 말할 정도로 서운함은 깊었다. 아버지에게 우선순위가 가족이 아닌 것이 불만이었던 것.
그런 임바른이 아버지를 이해하기 시작했다. 자신 역시 판사 일을 하며, 정의감에 대해 배워왔기 때문. 김명수는 이 과정을 담담한 연기로 소화해냈다.
박차오름(고아라)을 향한 로맨스도 빼놓을 수 없다. 임바른은 박차오름에게 고백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일종의 배려였던 것. 그러면서도 생일 선물을 안기며 담백한 러브라인을 완성해 냈다.
김명수는 매회, 부쩍 성장한 연기력을 자랑하며 배우 자리를 굳히고 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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